안녕하세요 경기도 사는 k5 오너입니다.

차 산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부족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오버히트 직전을 경험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대앞 원룸촌에 사는데, 근처에 주차하려니 마땅한데가 없어 근처를 빙빙 돌았습니다.

그러다 급격한 경사들을 연속으로 만나게 되었는데(아시는 분들은 아실것 같아요 경사가 엄청심하더라구요.)

오르막 경사가 거의 50도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긴장하고 1단기어로 올라갔고, 내려올때도 슬금슬금 잘 내려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큰 이상은 없었는데, 결국 공영주차장으로 가기로 하고 평면도로로 진입했습니다.

헌데 신호대기중에 냉각수 온도가 중간지점을 넘어서 한계에 근접하도록 올라가더군요

가만히 정차중이었고 놀라서 히터랑 온열시트 블루투스 다 해제하고 수온계를 지켜보았는데

정차중에는 수온계가 0에서 100사이라고 한다면 60정도에서 90정도까지 상승하고

살짝 주행하기 시작하면 다시 70정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너무너무 놀라서 황급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네트를 열어 보았습니다.

냉각수 탱크를 보니 원래 L에서 F사이에 있던 냉각수량이 Full에 가까워져 있었네요.

지나온 바닥을 훑어보니 냉각수가 흘러 내리진 않은 것 같고 해서 두시간가량 주차해 놓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이 걱정이었지만 조심해서 가 보기로 하고 집으로 출발 했는데 무사히 도착했어요.

주행중에는 수온계가 정상이더라구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요약하자면

1.경사 50도 이상 오르막길을 3분정도 주행
2.평면도로 진입 후 정차중에 수온계가 리미트지점(가만냅뒀으면 오버히트)
3.슬슬 주행하면 정상보다 조금 높은 위치

과도한 오르막길 주행이 원인 인 것 같지만, 세미오토 1단기어로만 올라갔고 RPM은 3천이상 안올라갔었구요.

그리고 정차중에는 수온계가 오버히트 직전까지 올라가지만 주행하면서(고속주행도 아니고 40~50)

수온계가 떨어지고..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났을까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