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외주관리를 보고 있습니다.
지방에 외근 갈 일이있어 회사 포터로 일을 보고 회사로 복귀 하던 중
고속도로를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퍽? 툭?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겁니다.
전 무슨..달리다가 뭐라도 밟아서 튕겨나갔나 하고 다시 잘 가고 있었는데
IC 에 내리고 시내 도로로 들어서서 내리막길을 가던중
브레이크가 안걸리는 겁니다....
몇번을 밟아도 안걸리고 우왕좌왕 하다가 급한대로
3단에 맞춰져 있던 기어를 1단으로 내리고
비상등을 켠 뒤에 옆길로 빠지면서 사이드를 당겼어요.
그러니까 서서히 속도가 줄더니 겨우 서더군요...
운전 경험이 많진 않지만 적다고는 생각하지않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부랴부랴 회사에 연락 하고 보험사에 연락하고..
정비소 가서 좌석을 들었더니 이런..
브레이크 벨트가 터져서 다 말려있더라구요...
입사 한지 얼마 안되서 포터가 오래됐고 사고차량이라 위험하다 안좋다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브레이크 벨트가 터질줄이야...
정비소 도착하고 원인을 알고나니 그제서야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식은땀이 흐르더라구요...
추석명절 잘 보내고 이런일이 생기다니..
크게 액땜했다 치고 진정 해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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