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에서 김태호 PD의 패착은
어느 것이 무도를 위한 의견인지를 분별하지 못했다는 것.
전문가 추천 순위와 빅데이터 순위를 동등하게 고려했다는것 부터가 이해가 안가는 짓이었죠.
물론 그게 하루이틀은 아니었지요.
언제부턴가 시청자와의 소통을 그렇게 강조하며 프로그램을 입맛에 맞춰 주었으니까.
(품절남 특집은 성황리에 vs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은 공중분해, GDRUG-IN은 가요제마다)
그렇게 .... 무도 PD는 스스로 메뚜기 떼를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메뚜기 떼는 식스맨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리 없었고,
결과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메뚜기 떼는 먹을게 없어지면 떠나가면 그뿐입니다.
그저 아쉽고 괴로운 것은, 허허벌판부터 새싹이 자라오는 과정을 응원해준 무한도전팬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