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가 고1?때쯤에 클라나드 2기가하고있었을꺼에요

그때시절 저랑 친한 덕후친구 3명정도 가있었습니다

마지막 화 좀 전쯤에 나기사가 죽죠..

저도 그것때문에 조금 침울했고 저희 프랜드들도 그랬죠

그런데 그중에 가장 큰 팬이였던 가명 a군은 거기에 충격을 받았는지

"나기사는 죽었어.."

라는 말을 남기고 학교를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듣한 말이 었습니다

그리고 그말 만을 남기고 이틀에서 삼일정도 이어지고 학교에 와서도 표정이 몹시 안좋더군요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그런표정을

그리고는 정말 충격이였는지 "더이상 애니따위 안 봐.." 라는 탈덕 선언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랑 친구들은 진짜 이러다 이상한 맘먹는거 아닌가
그리고 난 이런짓까지는 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안돼 엔딩이 나오고 학교에 오자 혼자 싱글벙글 뭐가좋은지

"역시 명작이였어!"

그러더군요


그동안의 시츄에이션이 뭐였는지 참ㅋㅋㅋㅋ

그 이후 덕후 오브 덕으로 다뤄졌고 반이 바뀌어 지금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얼마나 심각했는지
정말 생각해보면 빵터지네요ㅋㅋㅋ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찌 사는지 궁금하네요

음.. 끝은 어찌해야할지
여튼 전 지금 일본에 있습니다ㅋㅋㅋ
핸폰이라 오타나 쓰기 불편한건 어쩔수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