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새하얀 눈이 왔더군요.
확실한 겨울입니다. (네.. 12월이니까요 -_-)
겨울철 저녁엔 뜨끈한 육수에 우동이나 국수 괜춘하죠?
그래서 준비한 어묵국수..
는 개뿔 -_- ..
어묵이 유통기한이 오늘까지라서.. 해버린 요리.. (희희희)
냄비에 육수와 양파,김치 조금씩 채썰어넣고 끓입니다.
(육수는 개인 자유겠지만. 전 그냥 시판용 XX장국이란것을 사서 씁니다.)
보골보골 끓으면
색감도 추가하고 매운맛도 강화시키기위해
피망도 좀 넣고 마늘도 좀넣고 더 끓입니다.
(지난번 마트할인코너에서 청피망,홍피망 잔뜩 사와서
두고두고 써먹고있네요.^^)
끓는동안 사각어묵을 가지런히 채썹니다.
(그래도 일명 국순데요 가늘게.. ^^)
(어라?? 국수라면서요??? 면은 언제 삶으세요? 하신다면
분명히 어묵국수라고 했지 어묵들어간 국수라곤 안했습니다.)
(국수라함은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반죽해서 채썰어서.. 어쩌구하는요린뎁쇼?
하신다면 .. 그렇다면 이놈은 짝퉁이라고 치죠)
푹 끓인 국물에 어묵을 투척하고 또 푹 끓입니다.
끓는동안 고명거릴 준비하죠.
파를 다지고..
계란지단 채썰었습니다.
(지단은 요리시작전에 만든것)
어느정도 국물도 제대로 우려나오고 잘 익어간다 싶을때 간단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어짜피 육수의 시원한 맛과 어묵의 맛이 조합되어있으니까
딱히 간은 필요없지만..
어묵의 비린내를 잡아주는덴 후추 약간 첨부해주심 좋아요!~
다 끓었을때 파 다진걸 넣고 한소끔 끓인후..
그릇에 이쁘게 담아봅시다.
(이쁘게 담을려고 노력하다보니 먹는양이 좀 줄어드는것 같네요)
분명히 어묵국수라고 했지.. 어묵넣은 국수아닙니다.
어묵을 채썰어서 국수처럼 먹는겁니다.
국물도 충분히 시원하고
겨울철 별미로 괜찮아요.
(식사로 하시기엔 양이 부족한게 있으니까 야참용으로 괜찮을듯..)
저도 결국 양이 모잘라서.. -_-
라볶이 해먹었습니다.
지난번 토루코라이스 하고 남은 우동반개랑
어제 라면볶음밥하고 남은 라면반개랑해서..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 어묵 소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