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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서의 노홍철과 지니어스의 노홍철은 구분할 필요없다.
게시물ID : muhan_24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트제곱
추천 : 19/15
조회수 : 116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1/16 01:28:03
같은 사람이고 같은 캐릭터이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방송환경이 다르다.

지니어스는 두뇌싸움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 상금을 쟁취하는 것으로

무한도전과는 달리 실제 돈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과

연예인만이 아닌 일반인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 일반인 출연자들과 실제 돈이라는 포맷은

노홍철을 악하게 보이기에 충분했다.

이것은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왜냐면 연예인들만 출연하는 많은 프로그램

런닝맨, 무한도전 등등에서 배신과 사기, 편짜기와

따돌리기 모두 존재하고 가짜와 훔치기도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용인할 뿐만 아니라 그런상황을 보고 웃고 즐긴다.

연예인들은 그렇게 해야 방송이 더 재밌어진다 생각하고

방송 내에선 용인된다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반인 출연자와 실제 돈이 같이 섞이게 되면 시청자는

기존에 예능 방송을 보는 시각과는 조금 다르게 방송을 보게된다

바로 현실로 인식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비연예인들은 방송인이 직업이 아니기에 굳이 캐릭터를 

만들어 몰입할 필요도 없으며 불필요하게 편을 짜거나 사기를 치거나

배신을 할 필요도 없다. 그저 두뇌싸움을 하고 승리를 하고 게임을 하면 된다

하지만 연예인들을 섭외한 방송의 목적성과 또 연예인들이

기존 방송의 매커니즘을 그대로 답습한 결과 


기존의 예능처럼 배신과 사기 등등 결국 도덕적 해이 

즉 모럴해저드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환각에 불과하다.

그들이 비 연예인이었으면 굳이 그런 모습을 보일 필요도 없으며

게임에만 몰입하면 되고 사람들의 눈치도 살피며 지나치게

악하게 보이지 말아야겠다는 인식도 생긴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해서는 방송이 재밌어질 수 없다.

사기와 악행 배신이 없다면 요즘같은 예능방송 홍수속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결국 비연예인과 연예인이 시청자의 눈에서 구분이 되고

마치 비연예인과 달리 연예인들이 모럴해저드에 빠저있다 느끼고

그것을 현실과 동일시해 그들을 

진짜 범죄자나 성격파탄자로 인식해버리는

환각에 빠지는 것이다.





시청자의 폭도 좁다는 것이 비난여론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한도전과 지니어스 모두 보는 시청자도 많을 것이다.

다만 케이블의 특성과 시청률이 1퍼센트  정도 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인터넷 여론이 뜨거운 것을 보면 역시 젊은 연령층 그 중에서도

인터넷을 활발히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 시청자임을 알 수 있다.

결국 방송을 보면 느끼는 감정을 인터넷에 표출하고 그것이 

뒤섞여 감정을 증폭시키고 그것이 또다른 이야기를 낳는 형식이 되어


마치 당사자들을 욕하는 게 당연한 것 처럼 마치 정의인 것 처럼 착각하게 되고


꽤 깨끗하다고 알려진 오유에서 조차 

읽기조차 힘든 욕설과 비속어들 ,조롱과 희화가 난무하는 것이다.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모두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으며 

현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있는게 아니라는 것만 

인지하기 바란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그런글들에 동조하거나 작성을 했다면


멀찌감치 스스로의 모습을 보기 바란다...

그런글을 쓰고 웃으며 수많은 욕설과 조롱, 비난을 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어떤지.. 어쩌면 우리는 더 큰 도덕적 해이에 빠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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