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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먹고 제일 하기 싫은거
게시물ID : gomin_973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뉘집아들
추천 : 3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16 02:51:45
헤헤..... 어디로가야할지 몰라서 가장 비슷한 게시판에 올림

저는 23 남징어입니다...

전역한지 한달이 다가고 나와서 멀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런 저런 감정만 생기고....

슬프것도 있고... 서운한 것들도 있고..... 피하고 싶은것도 있고..

무서운것도 많습니다....

머.. 다 괜찮다 이겁니다 ㅋㅋㅋㅋ 아니 오히려 좋습니다... 슬픈것도 내 감정이고 서운 한것도 내감정이고

기쁜것도 내감정이고 ㅋㅋ 오히려 지금 이 감정들은 느끼면 살아있는것 같고 20대에 이런거 많이 느껴야지 

좋은거다 생각하고 사는 편입니다... 젊으니까요 히히...

근데 단 한가지는 싫더라고요... 비참한거......

옛날 여친한테 차여서 슬픈것보다는 '우리 나중에 서로 괜찮아지면 소개팅 시켜주자' 라는 말이 더 아팠고

군대가서는 미친멍멍이 같은 과장밑에서 벌레취급도 받았고.......

비참하더라고요... 많이 ㅋㅋㅋㅋ 자존심도 무너지고 내가 진짜 벌레 같고...

문제는 지금 또다시 비참하네요... 거기다 옛날에는 의지할 친구가 있었지만....

이제는 의지하는 것도 하면 안될것 같고... 

거지같네요 ㅋㅋㅋ 먼가 다 무너진거 같고.... 

아... 징징거리는 글로 바꼈지만... 

우울해서 몇글자 술먹고 적어봅니다...

의지할 곳이 오유 뿐이라서 서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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