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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19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qZ
추천 : 7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03 00:02:30
처음으로 글쓰는데 고게라니...
오유분들이라면 다독거려주실거 같아서 이렇게 한탄하고 가네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읽기힘들다는점...^-^
8살때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ㅔ서 삼남매 키우느라 고생 많이하셨어요..
최근 너무 경기가 안좋아져서 엄마 일도 잘 안되고.. 심지어 새벽에 알바를 하시더라구요..
몸도 좋지도 않으면서..
밑으로 2명있는 남동생들은 그 와중에 엇나가고..
저도 악착같이 벌고있어요 평일에 학교끝나고 알바하고..주말에 10시간씩 알바하고...
너무 무리했는지 여기저기 아프더라구요.. 위장병이 생겼는지 배도 계속 아프고 설사도 하고..
병원에 가보고싶은데 엄마한테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엄마도 아픈거 참으면서 저렇게 버티는데.. 제가 그런말을 하면 너무 미안해서..
대학생인데 하루 3천원으로 생활하면서.. 병원비를 따로 모으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알바비를 다 어디 썼냐고 물으시면.. 엄마 도움을 최대한 안받고자 휴대폰비 보험금 등등
전부 제가 내고있어요....최저임금도 보장해주지 않는곳에서 몇시간 일해서 받는 돈은 얼마 안되거든요ㅠㅠ
그 와중에 친척들은 저보고 할머니를 돌보라고 하고..
저는 제 앞길도 모르기때문에 거절했죠.
그런데 친척들은 왜 너 생각만하고 사냐고 그러더군요
그 말을 듣자마자 너무 서럽더라구요 진짜 우리집 사정도 모르면서 막말하니까..화조차도 낼 겨를이 없이 그냥 서러웠어요
그때 진짜 너무 서러워서 끅끅 우는데..
친척들은 웃더라구요..진짜.. 우냐? 너 지금 우는거야? 이러면서..
진짜 친척들 앞에서 울면 지는거같아서 안울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막 흘렀어요 그렇게 지쳐서 잠들고..
다음날엔 자기들도 미안했는지 용돈을 쥐어주더라구요
근데 거절을 못했어요.. 돈이 너무 없어서.. 당장 그 날 차비도 없어서...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그 일이 있은 뒤로 벌써 한달이네요.. 아마 그때부터 아프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배가 아픈데... 친구들한테 빌려서라도 내일은 병원에 가보려구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걸 토해내고 싶어서 두서없이 적은거같네요
말이 이상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주세요...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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