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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뎀벼] 이승연의 가슴?
게시물ID : bestofbest_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뎀벼
추천 : 124
조회수 : 7993회
댓글수 : 3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02/14 01:44: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4 01:44:53
 오늘 이곳 저곳 인터넷을 헤집고 다니는데,
 모든 사이트가 이승연으로 떠들석하다.
 처음에는 무슨 영문인가 몰라 어리둥절했었는데..
 곧이어 네띠앙 탈퇴공고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약간은 둔한 이 다뎀벼.. 
 하지만, 몇개의 게시판 글을 읽고서 곧 사태파악을 하였다.

 이승연 그녀가, 
 일제시대 종군위안부를 컨셉으로 
 누드촬영을 했던 모양인데.... 
 (네띠당 관련회사가 기획을 했다?) 뭐 그런 내용...

 나는 처음에 내가 아는 이승연이 아닌줄 알았다.
 요즘 잘쓰는 말로,
 뷁~쓰런 사람이 한번 장난삼아 한 말.. 뭐 그런말... 뭐 그런말 정도로 말이다..
 헌데.. 그...  참..... 그... 참.... 
 별로 뒷말을 잇지를 못하겠다...

 각설하고,

 이승연은 내가 알기로 꽤 머리가 영리한 연예인이라고 들었다.
 말도 또박 또박 잘하고,
 자기 주장도 꽤나 조리 정연한....
 거기에다 얼굴도 이쁘고 가슴도 꽤 빵빵(?)한...
 나이도 아마 꽤 들은걸로 아는데......

 이혜영, 권민중, 김완선, 이지현, 황혜영, 고소영.. 또 누가있지?
 모두 모두 누드집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는데...

 모두 모두 젊을때의 몸매를 남기기 위한 그럴싸한 말로..
 모두 모두 예술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모두 모두 프로라는 자기 당착적인 말로....
 그렇게 그렇게 합리화 하며 옷을 벗는데...

 좋다.
 나는 그런것을 알 필요없다. 그녀들이 왜 옷을 벗는지..  
 나는 그냥, 가끔씩 실수로 인터넷에 떠도는 그녀들의 누드를 보며,
 빵빵한 가슴위 봉긋한 유두를 보는것으로 만족하니까...

 하지만 백번을 양보해도 이건 아니다..
 이승연... 이건 아니다...

 약간은 나이를 넘긴,
 이승연이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그녀 역시 젋을때의 몸매를 기록으로 남기고, 
 멋진 예술작품을 찍으려고... 그렇게 그렇게 옷을 벗었을까...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컨셉을 기획한 사람의 머리를 따개어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수 없다. 

 이번 문제의 여러가지 논지..
 1차적인 책임... 단연히 기획한 사람이겠지..
 허나, 이승연 역시 혹독한 비난을 면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치욕의 역사를 잊지는 말아야 겠지만,
 그 부분을 미화하며 들추어내는 작태.. 
 (아마, 작태.. 라는 표현이 이럴때 맞는 모양같다)

 도대체 무엇인가? 
 분노스럽다. 부끄럽다. 창피하다.
 그들과 같은 한국인으로서... 
 한때 그녀에게 약간은 호감을 가졌던 팬의 입장으로서.. 
 정말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그리고 안타깝다.
 아무리 돈이라는 이유불문의 목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너무한 것이니까..

 ######

 지금까지의 관점이 나의 관점이다.

 하지만 이 다뎀벼는 또 다른 걱정이 앞선다.

 어느 누드집 발간치고 이번 만큼 큰 이슈를 만들어낸 기획이 있었던가?
 어느 누드집이 이렇게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을까?
 그것이 포지티브던지, 네거티브던지...
 
 이것 역시 그들의 기획 의도 아닐까?
 기획자의 의도.. 어떤 의도에서던 뜨면 되니까.. 크게 크게 뜨면 되니까...

 모르긴 몰라도 모든 사람이 이승연이 누드집을 낸것을 알아버렸고,
 수많은 사람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볼것이다.
 한때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쳤던 경력은
 이제 한갖 따까리에 불과할 것이다.

 세상에 이런 광고효과가 어디 있느냐 말이다.

 이 다뎀벼는.... 이 부분에 포커스가 맞추어진다 말이다..
 기획자의 의도, 광고효과, 한방 큰거?..... 

 이번만은 제발...
 이번만은 제발...

 우리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이런 부분에의 관심을 상술에의 극치로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철저히 말이다.. 

 철저히 망해서 더이상 이런 짓거리를 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앞으로는 욕하며 뒷구멍으로 이런 그림 찾으려고 혈안되지 말자.. 이말이다..
 진짜로, 철저히 말이다..

 글이 너무 길어졌다..
 
 그럭저럭 오늘은 이 다뎀벼가 시간이 쫌 남았나?...  극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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