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니까 음슴체
6학년때 그니까 2012년 여름방학때 국토대장정을 갔음
가서 숙소에서 얘들이랑 내기를 했음
그 내기가 뭐냐면 똥을 오래참기내기였음
이상하게 승부욕이 생김
공부로 1등 못할거 이런거라도 1등 해보자 하고 참음
5일동안 참음
이김
근데 내가 더 참을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더 참음
다음날 제주도에서 올레길(?)을 걷고있었음
근데 배가 아픈거임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름
죽을것같음
근데 창피해서 쉬었다가자고 말도 못하겠음
그렇게 10분동안 걷다가 드디어 쉼
드디어 화장실을 감
근데 화장실 상태가 장난이 아님
물도 안나오고 불도 안들어옴
대낮이긴 하지만 깜깜했음
그래도 다행인게 휴지는 있었음
어쨌든 똥은 쌈
난 그때 처음알았음
똥을 오랫동안 참으면 이렇게 나온다는걸
진짜 이렇게나옴
신기했음
아 근데 물이안나옴
밥먹어야하는데
그래서 걍 생수에 손 대충 씻고 밥먹음
찝찝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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