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래동안 남을 진실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어서 오세요! 차화정(此花亭)에!!"
원제 : 此花亭奇譚 (현재 2권까지 등장)
저 : 天乃 咲哉
오늘 소개할 책은
제가 매우 아끼는 백합만화 TOP 10 리스트에 들어가는 만화책입니다.
다른 만화책이 커피라면 이 만화책은 TOP 인 셈이죠.
일단 아마노 사쿠야 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 혹시"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맞습니다. 이 선생님은 만화책 GOSICK(해냐차) 의 저자분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만큼, 다른 말은 삼가도 될것 같지만 조금만 더 더하자면
2008~2009 년에는 어가누관(御伽楼館)1~2권,
2013 년 부터 다우트! (Doubt!) 시리즈를 꾸준히 내고 계십니다. (4권은 2014년 4월 27일 예정.)
주인공인 "유즈" 는 어찌저찌 하다가 "차화정" 이라는 온천겸비 료칸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도, 차화정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모두 여우죠. (세계관엔 다른 동물들도 있습니다만, 이 료칸에서는 전부 여우)
이 차화정이라는 곳은, 인간들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들락날락 합니다. (...)
유즈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실수연발 이지만, 열심히 하고있는 유즈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입에 미소가 걸리죠.
여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이 만화를 주로 이루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물론 두근두근한 백합전개 역시 있습니다.
읽다보면 "꽃이 피는 첫 걸음" 과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주인공들이 인간이 아닌 동물들이라는것에 또 신선함을 느끼죠.
(동물귀 모에 여러분들 여기 붙어라!)
그 "고식" 만화가인 아마노 사쿠야 선생의 그림체는, 이미 여기서 보시듯,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매우 성숙한 듯 보이면서도 어딘가에는 귀여운 모습을 가진, 그런 포근한 느낌의 그림체 입니다.
모리시마 아키코. 사브로우타 선생님 과 더불어 매우 좋아하는 그림체죠!!
현재 연재는 중단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본 만화는 2010년에 발행,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연재를 계속 해 주셨으면 하네요.
다음 내용이 너무 신경쓰여서 잠이 안 와....
아무것도 모르는듯한, 순수하고 도짓코 같은, 하지만 솔직한 성격의 유즈로 인해,
조금씩 마음을 여는 다른 캐릭터들의 성장,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차화정의 하루하루가 매우 멋지고, 반짝반짝 빛납니다.
그러니까 제발 3권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