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취화선 대사가 생각난다...
'천박한 붓끝재주에 평생을 속아 살 놈이구나'
어릴때, 노래만들때야 우물안에서 같은 취미를가진 사람이없었고
인터넷에 만든거 올려볼때도 사람들이 착해서 나이치고는 잘한다고 좋게말해주니
내가 잘하는줄만알았지...
그 천박한 재주에 속아 어린시절 다 망상속에서 보내놓고
아직도, 알면서도 속고있는 내 자신이 참 병신같다....
아프다는 핑계로 몇달동안 백수로 모아둔 돈이나 까먹으면서 버티면서도
좋아하는거 할 땐 아프다는 핑계가 안나오네....
정신차리자 너 쫌있음 금방 서른이야.....
아프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약쳐먹어가면서 아픈거 참으며 음악만들고있으니
내가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