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때부터 꾸준히 같은 말을 해오고 있기는 하지만 몇 가지만 정리하고 싶습니다.
1. 여성할당제 이슈는 시사게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 어떤 사람들은 군게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군게와 시게가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시게에서 관련 글들을 모두 비공 처리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분탕종자 등으로 매도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애초에 처음에는 사람들이 시게에서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려고 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시게 군게 서로 건드리지말고 평화롭게 지내라.
- 1.에서부터 생각해보면 2번은 군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을 가라앉게 하기는 커녕 더 화나게 만드는 말입니다. 애초에 시게에서 관련 이슈에 대해서 치열하게 논의가 되었으면 이렇게 까지 오유내 게시판 싸움으로 번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3. 그래서 무효표를 기어이 낼 것이냐?
- 1도 2도 안되니까 무효표를 낸다는 것입니다. 시사게에서는 없는 이슈처럼 취급되고, 시게와 군게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서로 싸우지 말고 하하호호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군게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뭐가 남았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공론화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잘 썼는지 모르지만, 게시판간 갈등이라는 말도 사실 오유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글쓰고 추천 반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게시판간 갈등은 이상한 말이지요. 지난 글/댓글/가입일 보기 해서 출신성분 가리는 것도 지겹습니다.
사실 제가 계속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여성할당제 이슈는 시사게시판에서 비공감 받지 않고 토론되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왜 게시판간 갈등처럼 보여야 하는지 저는 모르겠고, 시게와 군게가 싸우는 것 처럼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면, 시게와 군게를 둘로 나눠놓은 이유를 잘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