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랑엔 정답이 없다지만 그래도 여쭤보고싶어요



 사랑하던 사람이랑 헤어졌는데요

평소에 대화하는 방식이 조금 안맞는 것을 이유로... 
 


 저는 깊이잇고 감정소통적인 이야기를 원하고 

애인은 이걸 어려워하는 대신 일상적인 단순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저는 외로워하고 

애인은 미안해하고 

 그렇게 서로 사랑하지만 안타까워하는 상황을 반복하다 

결국 좋은 감정들만 남아있을 때 헤어지자 결론을 냈습니다 



잔잔하게 생각해보니 

참 많이 싸웠지만 

제가좀더 이해하면 되지않았나 

그런 철학적이고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잇는 친구들도 많은데

그게뭐라고 헤어졌어야했나 

이정도로 잘 맞고 따듯한 순수한 사람을 또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어서요 



큰 잘못으로 인한게 아니라 

미묘한 다름 따문에 헤어지신 분들도 계신가요 





지금은 그냥

 도대체 어떤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지 

사랑으로 극복하고 맞추는 건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든게 멍해진 , 제 기준들이 다 증발해버린 기분이 들어요 

중요한게 뭐라고...... 이런 느낌이랄까요 


 

다들 지금 곁에 계신 사람과 연애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혹은 연인들이 헤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소중한 의견들을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