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성 LA총영사가 오는 30일 해외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에 제막될 예정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끝내 불참할 것으로 ‘go발뉴스LA’ 취재 결과 확인됐다.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의 신 영사의 일정을 확인해 본 결과, 제막식 당일인 30일에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단접견 일정과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출범식 참석 외에 제막식 참석 일정은 아예 빠져있다.
뿐만 아니라, LA총영사 측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의 만남 등 29일로 예정된 제막식 전야제 행사 일정을 모두 보이콧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제막식에 앞서 김 할머니와 가수 심수봉 씨가 함께하는 ‘못다 부른 아리랑’ 공연 날에는 공연 참석대신 야구장 방문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해외 ‘위안부 평화비’ 건립과 관련해, 일본측이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경한 입장 표명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LA총영사의 이같은 행보는 ‘일본 눈치보기’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위안부 기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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