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글쓴이 : 곱딴
※ 원글은 복사금지, 스크랩금지 설정이 없어서 퍼왔습니다. 만약 원글쓴이가 원치 않으신다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곱딴
자개에 올렸더니 26명의 엿이들이 웃어주어서
배꼽방으로 살며시 와봤읍니다
우리 님들 보시고 소소하게 웃고 가시면 좋겠읍니다
그럼
[수] 행운가득
┏┓ ┏┓ △▷
┃┃ ┃┃ ◁▽
ㅇ≡▽≡ㅇ ノ
하시길바래요~
┏┓ ┏┓ △▷
┃┃ ┃┃ ◁▽
ㅇ≡▽≡ㅇ ノ
하시길바래요~
때는 바야흐로 어제 저녁
둘이서 넘의살을 한근 반 전투적으로 쳐먹고
배불러서 뭐 할까 하다가
베스킨이 보여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차안에서 먹고있었읍니다
(자몽맥주 먹으러 가기 전이였다는 거는 함정)
남자친구라 부르고 아저씨라 생각되는 남자가
내 옆에서 열심히 사빠딸을 먹고 있었읍니다.
그러다 툭 옷에 흘리길래
아이고 칠푼아 팔푼하 하면서 화장지를 찾고있는데
차 안에 그 흔한 화장지 하나가 없는거입니다
그래서 두리번 거리는데 조수석 문 수납공간(?) 거기에 무슨 걸레짝같기도 하고
수건같기도 한게 있었읍니다
일년 넘게 이 차를 타면서 이 수건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펴보진 않았지요...
이 남자가 화장지가 없으니까 그거라도 줘 하길래
줘서 대충 슥슥 닦고
다시 집어넣으려고 보니까 뭔 주황색 글씨가 써져있는 것입니다
이건 뭔가.. 혹시 내이름이 써져있진 않을까 하고 펴 보았더니...
.
.
.
.
.
.
엿이님들.. 저는 그걸 펴보지 말았어야 했읍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네??????????????????????????///////
누구화이팅?????????????????????????????????????
누구?????????????????????????
.
.
.
.
.
킄............................나이가 쳐 아깝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읍니다
이 새끼는 나이를 똥꾸녕으로 쳐 먹었나....
.
.
.
.
삼촌팬이라 좋겠다 이새끼야 "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조수석 앞 서랍?을 열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읍니다
여자의 촉은......☆
무섭읍니다..........★
.
.
.
.
.
.
.
.
.
.
.
.
.
.
.
.
.
.
.
네....그렇습니다.....
하아........
남친새끼는 옆에서..
이..이게 왜 여기있지.....하하...
.
.
.
.
.
.
.
.
.
내꺼 아니야~~ 라며 손사레를 쳤지만
이미.....
내가 이거 나 가져갈래! 하니까
아 왜!
왜!
왜!!!
하면서 막았지만.. 이것은 지금..
쓰레기통... 으로 넣진 못하고 그 옆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상...
나이 쳐 먹고 아이유를 품고 사는 남친을 둔
엿이의 신세한탄이었읍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엿이님들~^^*
------------------------------------------------------------------------------------------------
이 글을 본 여시들은 남친에게 굿즈를 돌려달라 서명운동을 시작하는데 ㅋㅋㅋㅋㅋ
서명운동을 본 원글 작성자는 ㅋㅋㅋ 댓글에
남친에게 돌려줬다는 훈훈한 후기를 남겼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