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방송 보느라,잠은 그렇게 많이 못잤지만, 마음만은 유쾌,상쾌,통쾌하게 출근을 했습니다.
차안에서 튼 라디오에서 나오는 김현정의 뉴스쇼, 화제의 당선인..뭐 그런 내용으로 당선인 인터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당선인 김종인. 몇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 (어순이나 단어등은 틀릴 수도 있음.기억에 의존해서 쓰므로)
<<질문,답변요약/김현정&김종인>>
1. 더민주의 이런 승리를 예상하셨습니까, 얼마전 저희 방송에 나오셔서 70석 얘기하신 적도 있는데...
답변: 선거앞두고 정당들이 그런 엄살은 떠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마음속으로 처음부터 110석이상을 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문제가 주요 화두가 될 것이기때문제, 예상을 더 초과하는 선전이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계획이 맞았다는 내용)
2.문재인대표가 호남방문시 호남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으면 대선불출마 정계은퇴까지 언급했는데, 호남에서 거의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정계은퇴를 정말로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제가 효과가 없을 거라고 처음부터 얘기했지만, 본인이 워낙 호남에 가시겠다는 마음이 강하셔서, 그냥 지켜봤다. 역시 효과는 없었다.
정계은퇴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내가 뭐라고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
(추가질문): 그래도 수도권에서는 기존의 야권지지층을 결집시키는등 효과가 ,호남에 국한시키지 않는다면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답변: 수도권에서도 그 효과라는게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
3. 총선이후에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다시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실 계획이신가.
답변: 차차 쉬면서 생각해보겠다.
4. 차기 대선도 염두에 두고 계신가. 총선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니, 대선주자의 한명에도 앞으로 언급되실 것 같은데.
답변: (웃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기때문에, 미래를 정확하게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예단하거나 단정짓지 않는 것이 좋겠다.
(결국엔 어느 정도 긍정으로도 들릴 수 있는 뉘앙스)
<<청취평: 아이고 할배, 셀프2번 공천에 이어서, 대선까지 넘보시나요. ㅋㅋ 대단한 대선주자 한명 또 납시었네요.>>
누가 이 할배좀 말려 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