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갔다온 남자입니다. 저도 김선일씨의 일은 같은 나라 사람으로써 애통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미진한 태도에도 화가 납니다. 하지만 여기서 좀더 냉정히 그 이면을 바라봅시다.(앞뒤빼고 김선일씨 죽음만 보지말고여...) 정부에서 왜 "파병철회는 없다"고 그렇게 강조를 했을까요? 제 나름대로 생각은 첫째로 제2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하기 위해서인거 같습니다. 만약 김선일씨를 살릴려고 "파병철회한다"고 해서 살렸다 칩시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파병은 해야합니다. 김선일씨 살리고 나서 파병을 해버리면 제2의 김선일씨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둘째로 미국눈치 아니겠습니까? 파병 안한다고 정부에서 발표하면 미국에서 당장 왜 파병 안하느냐 하고 항의를 해올것입니다. 이러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항의를 묵살할수 없겠죠. 그리고 우리가 미국 눈치를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군사적 문제, 경제적 문제 등등등... 군사적문제는 미군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우리나라 군대는 엄청난 이익이 있다고 하더군여(3000억정도) 그리고 북한이 우리 80만대군이 있어서 안쳐들어오는것도 있지만(북한 110만정도) 미군 3만 정도가 더 무서워서 안내려오는것 아니겠습니까? 둘째 경제문제는 우리나라가 수출을 미국에 가장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가 진짜로 파병을 안 해버리면 미국은 직접적으로 드러내놓고 우리나라를 괴롭히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할때 좀더 까다롭게 하거나 해서 우리나라 수출을 방해한다면 엄청 우리나라로서는 손해겠죠. 물론 가장 큰문제는 군사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요. 여러분 저도 김선일씨 사건은 진짜 열받습니다. 하지만 너무 광분하지 말고 어느정도 냉정하게 앞뒤를 찾아봅시다. 그리고 반대 의견은 좋지만 너무 심한 악플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