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봤던 길냥이인데
어제 밤에 집에들어가는길에 쓰레기봉투 기웃기웃
그래서 집에달려가서 사료 한컵
우리 까탈스러운 봉숙이가 안먹는 캔 챙겨서
다다다 달려가서 부어줬는데
완전 잘먹네요
어미한마리 새끼 세마리인거같은데
견제하면서도 잘먹더라구요
그렇게 한 삼십분 밥좀주고 구경하다가 왔는데
오늘도 저녁먹을거리나 사러 나갈려다가
혹시 오늘도 있을까 싶어
사료를 챙겨보니 사료도 동이났네요
우리 봉숙이 먹을것도 거의없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맛없어서 처박아놓은 커다란 햄
꺼내서 한 열번정도 삶고 물갈고 삶고해서
최대한 염분빼서 들고가니
여전히 같은자리에 있네요ㅋㅋ
그래서 사료 좀 부어주고 햄 으스러뜨려서 먹기 편하게 해서 주니까
잘먹네요
뿌듯뿌듯ㅋㅋㅋ
그래서 햄 반틈먹는거 보고 다 뿌려주고 집에왔습니당
사료 사서 조금씩 챙겨줘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