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니 의견들이 분분하네요.
새누리표 잠식당해 국민의당이 호남을 먹은거다.. 라는 얘기를 듣고 읭? 했는데 오유들어와도 똑같은 말만 하네요..
민주당 입장에서 호남을 놓친건 확실한 인재를 내놓지 못한 잘못과 국민의당이 호남에 올인할때 손놓고 보고만 있었던거죠
국민의당이 새누리표 흡수해서 당선된거라면, 영남지역에서는 더 많은 인물이 선출되었어야 하죠. 왜 호남만 국민의당입니까?
전 오히려 지금 상황이 호남지역 유리해졌다고 봅니다. 반새누리 성향이 강했던 호남지역이 민주당을 등돌린 상황에서
호남의 표는 이제 어느정도 중립에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심지어 새누리조차 기회를 엿볼수 있을정도로 중립에 가까워진거죠
우리에게 신경써주는 정당에 표를 주겠다. 이건 진리입니다. 정부심판 이전에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외치는건 당연한거에요
지역발전 불균형으로 영남은 계속 발전하고 호남은 계속 쇠퇴하는데 이럴때도 민주당을 찍어 정부심판만 운운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대선을 생각하면 불안한 요소는 있네요..
첫째로, 야권이 대승한 시점에 서울 및 경기도 주요도시는 집값하락이 필수적으로 따라붙게 됩니다. 민생경제 안정화라는게 야당의 목적이고
그로인해 임대아파트 등이 건설되며, 기존의 아파트의 이상하리만큼 높은 집값은 떨어질거라 봅니다.
둘째로, 보수들에 대한 집결할 명분을 만들어줬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율은 분명히 있다는 전제하에 과거 대선이 리플레이 될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뭔가 보여주자. 총선에 집결을 안해서 망했다. 이런식으로 여론이 밀고나가겠죠. 분명히 조중동에서는 대선관련하여 유력 민주당 대선후보
뜯어먹기 및 새누리당이 여론에 불리한것으로 나와있다. 이런 조작된 기사를 많이 써갈거라 생각됩니다.
요약을 하자면
1. 호남을 차지한 국민의당은 새누리표를 흡수한게 아니다.
2. 오히려 호남의표는 부동표에서 중립적으로 돌아선것이고, 타 지역보다 영리한 결과를 보인거다.
3. 이번 총선의 여파로 대선에 불안한 요소는 생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