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모태뚱뚱 (이라기보단 어렸을때의 식습관 때문이지만) 이기도 하고
식복+식욕이 있는 편이라 그냥 그렇게 계속 살았거든요 물론 다이어트하고 싶은 맘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먹다보면 아 그냥 대충 살지 싶었고요 원체 성격이 게으르고 집순이라
그러다가 사회에 나와서 일을 하는데
같이 일하는 분들이 저 출장가서 일하는 모습을 찍어서 보내줬어요 보기 좋다고
완전 뒤룩뒤룩 돼지같더라구요 평소 꾸미는 편도 아니라 머리스타일이나 옷도 추레했고...
남의 눈으로 보는 내가 어떤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계속된 출장과 잦은 술자리로 퍼질대로 퍼진 몸매에
젊은 나이에 겨울이 되면 허리가 아팠어요... 왜 그런지 영문도 모르고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서 헬스장 등록하고 pt로 운동배우고... 7개월째네요
지금은 약 7kg 정도 감량해서 뚱뚱에서 통통으로 가고 있어요
다들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