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 잘못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죠.

근데 법치국가에서 사람이 잘못을 하면 검사가 구형하고 변호사가 변론해서 판사가 최종적으로 형을 선고합니다.

문재인 대표도 이러한 심판제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못에 대해 따지고, 잘한것에 대해서도 따져 물어서 심판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천하삼분지계를 달성한 안철수 의원도 역시 잘한것은 맞으나, 이로인해 지역정당으로 고착화된것에 대해 문제가 대두되듯이,

문재인 대표는 호남을 내줬지만,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 큰 목표를 이룬것도 사실입니다.

이것에 대해 충분히 득과실을 따져서 심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분당으로 이끌고 나간건 안철수 대표입니다.

호남을 잃은건 문재인대표의 잘못보다는 안철수 대표가 총선프레임을 잘 공략하였고,

김종인 대표도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공략을 기치로 하여 문재인 대표의 호남방문 자제를 요청했을 정도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김종인 대표의 노림수는 이전 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처럼

안철수대표를 김종필 전 자민련대표와 같은 포지션에 두고자 함이라 생각합니다.

이 전략이 김종인 대표의 구상에 있다면, 김종인대표와 문재인 차기 대선 후보의 총선 이후 전략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