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윈도우를 꾸준히 사용해오면서 간간히 리눅스를 사용하였지 맥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확장성 부분이나 가격, 성능을 비교하다보니 항상 조립 컴퓨터였지요.

저도 이제 늙어서일까요. 조립하는게 귀찮아졌습니다. 부품 알아보는것도 귀찮고 호환성이나 하드웨어들 성능 비교하는 것도 귀찮고 윈도우 까는것도 이제 지쳐가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컴퓨터를 구매할 때 아이맥 27인치 구매해서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신세계를 만나는 것 같았습니다.
24인치 듀얼 모니터 왔다갔다하면서 보는 것보다 큰 화면으로 한방에 보니 목도 왠지 덜 아픈것 같구요.
터치패드!! 이거 이거 계속 써보니 마우스보다 훨씬 좋네요! 일단 지긋지긋했던 손목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마우스를 많이 쓸일도 없으니 터치패드로 가끔씩 사용하는게 너무너무 편하더군요.

그리고 사무실 자리도 깔끔해지고요.
처음엔 부트캠프로 윈도우 부팅해서 사용했었는데, 그럼 맥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패러럴로 윈도우 돌리고 맥을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면서
기존에 윈도우 하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맥으로 조금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전 아마 한동안은 맥에서 못 벗어날것 같네요. 맥이 너무 편하고 좋네요.

여러분은 어떤 컴퓨팅 환경에서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쓰고나서 보니 애플코리아 직원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