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 저희와 함께해 주신 분들
저희를 지켜주신 경찰아저씨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NIMC에서 지난 집회가 끝난 후 여러번의 회의를 거쳐 하게 된 침묵집회였고
어제가 첫 침묵집회 였습니다.
날씨도 구리구리하고 준비도 약간 덜 된 감이 있어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
어제 처음 시작할 때 약 20명 정도가 와주셨구요.
그 후로 더 오셔서 약 40명 정도 참가해주셨습니다.
사진이 초반에 찍은것 밖에 없네요...
바람이 불어 초가 자꾸 꺼져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
이쁜 힐 신고 오신 여성분들 1시간동안 발 많이 아프셨을텐데 ㅠ
촛농때문에 손을 데이신 참가자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음 집회땐 약도 꼭 챙겨가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중간에 이상한 아저씨도 난입했지만
경찰아저씨와 인솔자분들이 빠르게 대처해주셔서 별 일 없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시간...
참가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NIMC 인솔자 님께서 직접 그려주신 만화입니다.
바람에 자꾸 쓰러져서 맘이 아팠습니다. ㅠㅠㅠㅠ으흑
오유에 가끔 글이 올라옵니다.
침묵집회가 무슨 소용이냐. 무슨 효과가 있냐...
저희가 보여주고자 하는것은 우리는 화가 났다는 겁니다.
하지만 화를 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원래 조용한 친구가 한번 화가 나면 더 무서운 법이지요.
"야...나 지금 상당히 기분이 안좋거든...
지금은 그냥 조용히 말로만 할께...근데...
더 화나게 하면...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
무슨 일이 일어나냐고..?
안알랴쥼
잘 생각해봐.."
라는 뜻이라고나 할까요.
이번 집회에는 드레스 코드도 맞춰봤습니다. 검정색으로요.
아주 제대로 장례식분위기였습니다.
민주주의가 죽었으니까요...
이번주 8월 4일 일요일에는
수원역광장 에서 7시 30분 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공지는 잠시 후 다시 올려드릴게요!!
이번주에도 많은 참가 부탁드리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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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쿠키 주신 오유여성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솔자들 다들 잘먹는거 어찌 아시고 ㅠ 훈훈돋는 분...
먹방 제대로 찍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이사람들아 오징어 아니잖아...누가 오징어야...
이 구역에 오징어는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