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천안 쪽 계곡으로 드라이브하다 집에 오는길에 안성쪽으로 나오는 길로 오고 있다가 신호받고 좌회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좌회전 신호 켜시고 슬슬 가볼까 하고 좌측 확인하고 우측 확인하면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는순간 1톤트럭 한대가 100킬로로 그것도 오르막인데 질주하면서 날 쌩까고 가려고하는겁니다 놀라서 브레이크 밟고 세웠는데 이새끼는 브레이크 밟는 시늉도 안하고 미안하단 표시도 안하고 그냥 쌩까고감 솔직히 내가 좀만더 앞으로 갔으면 바로 차옆에 치고 나 저승사자랑 손잡고 염라대왕님하고 하이파이브 하러 갈 정도의 위험이 있었는데 미안하단 표시도 없다닠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결국 따라가서 창문 내리고 법규를 시전해주고 유유히 가는데 1차선 막히는 길이라 슬슬 따라오더니 편도 2차선도로에서 중앙선 침범해서 옆으로 오더니 차새우라고 지랄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남자새끼 두명이서 깡마른놈 하나 나이 좀 처먹은놈 하나 ㅋㅋㅋㅋㅋ 게다가 우측으로 막 위협 하면서 올려고 하는데 친구한테 동영상 찍어놓으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동영상찍으면서 "야~ 화면빨 잘받네 ㅋㅋㅋㅋ 야 차선도 찍어야겠다 ㅋㅋㅋ" 이러면서 찍고있었슴

결국 얼마 못가 신호걸리자 트럭에서 내려서 차문을 두들기는데 내가 핸드폰들고 동영상촬영하니까 주먹으론 못치고 공손히 손가락으로 똑똑 두들기면서  나오라고 함 ㅋㅋㅋ 동영상 찍으면서 놀리다 손가락으로 바로옆에 파출소를 가르키니까 뭐 ㅅㅂ 이러면서 보더니 나와있는 순경을 봤는지 아오!! 이지랄 떨더니 지 차로 감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 나이 처먹고 영업직인데 얼굴에 스크레치내고 영업하러 다닐까 설령 내려서 싸운다 하더라도 진짜 톡치면 부러질것같이 생겨서 깽값 물려줘야 할것같은 몸이었슴 ㅋㅋㅋㅋㅋㅋ 쪽팔리게 행색은 진짜 거지같은게 인실좆될까봐 무서워서 암말도 못하고 떠나는걸보니 참 불쌍하단 생각이듬 암튼 진짜 우리나라 교통문화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는 덤프가 저속이긴한데 안멈추고 그냥 지나갈때 "아저씨 안되요 위에 경찰!!!" 이랬더니 못들으셨는지 그냥 웃으면서 미안하단듯이 손짓하더니 결국 위에 경찰한테 걸려서 딱지때는거보고 좀 측은한 맘이 들기도 했는데 화물이 아무리 신속하게 옴겨야 하는것이고 바쁘더라도 어차피 지름길로 가지않는이상 밟으나 안밟으나 5~10분정도 차이밖에 안나는데(그것도 신호등에 걸려서) 마음급해 서두르지 말고 안전운전 합시다 그 상대방 차가 내 가족이라 생각하면 그 상황에서 차가 나오고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갔을까요? 차는 편리한 이동수단 이지만 진짜 잘못 다루면 살인미수로 그치지 않고 살인자가 되는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할 처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찌 끝내야 하나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재미있는 주말이었습니다 다들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