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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경제학 수업.txt
게시물ID : sisa_482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군
추천 : 15
조회수 : 1246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1/17 17:13:14

미국 어느 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경제학을 가르쳐 오면서 단 한명에게도 A 학점을 줘 본일이 없었는데 놀랍게도 이번 학기에 수강생 전원이 A를 받았다고 한다.

 

학기초에 학생들은 오바마의 복지정책이 올바른 선택이고 국민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가난하거나 지나친 부자로 살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평등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한 부를 누릴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거지.

 

그러자 교수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그렇다면 이번 학기에 이런 실험을 해 보면 어떨까? 수강생 전원이 클래스 평균점수로 똑같은 점수를 받으면 어떻겠냐?"고

 

학생들은 모두 동의를 했고 그 학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얼마 후 첫번째 시험을 보았는데, 전체 평균점이 F 가 나와서 학생들은 모두 첫시험 점수로 F 를 받았다.

 

놀기만 했던 학생들은 생각보다 학점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당황했고, 적당히 공부했던 학생들은 대충해선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평균을 조금이


나마 올려서 재수강을 면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두번째 시험을 쳤다.

 

공부를 안하던 학생들이 재수강을 면하기 위해 적당히 공부하기 시작했고 적당히 공부하던 학생들은재수강을 면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놀랍게도 전체평균이 D 학점이 나왔고 모든 학생이 이 점수를 받게 되었다.

 

 

열심히 했던 학생들이 학점에 대해 불평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수강을 피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다음 3번째 시험은 모두가 B를 받았으며 그후 학기말까지 모든 시험에서 A를 받았다.

 

 

 

학생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욕하고 불평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위해서 조금씩 더 공부해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모든 학생들이 학기말 성적표에 A를 받았다.

 

 

 

그제서야 교수가 말했다.

 

"이런 종류의 무상복지 정책은 필연적으로 성공하게 되어있다. 자신의 파이를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파이를 더 키워야만 


할 것이고, 분배가 확실히 평등하게 이루어진다는 보장이 있다면 인간의 이기심은 사회의 파이를 더더욱 크게 만들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시


들의 결실을 기업이 빼앗아서 부의 재분배를 막지 않는다면, 모두가 열심히 일할 것이다" 라고


이런 투명한 사회적 배경이 보장된다면 탱자탱자 불평만 하고 무임승차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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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요약

 

1. 부의 재분배가 인간의 이기심을 자극하여 종래에는 파이를 더욱 크게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2. 한 명때문에 전체가 손해를 입게 되는 상황이라면 합리적 경제인은 반드시 그 손해를 메꾸려 한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에.

3. 정부는 부가 공정하게 재분배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면 누구나 편법을 이용하려 할 것이므로.

4. 부의 공정한 재분배가 부를 재창출 하는 것은 자명하다. 재분배 하더라도 파이가 커지면 실질적으로 이득은 생기기 때문에.

5. 국민의 절반이 일해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한다면. 기업이 살면 나라가 알아서 잘 살것이라는 생각은 국가 쇠망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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