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헬스 시작했을때, 인터넷에서 광고용으로 흔히 보이는 비포에프터 사진을 보면서
몇개월 운동하면 이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쉽게 늘지 않는 무게와 변하지 않은 몸을 보며 제 정신과 신체가 나약한 것인가,
남들은 이렇게 변하는데 왜 나는 변함이 없지 하는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헬스장에 몸짱분들한테 존경하는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 인내를 거쳐야 저렇게 될까,
난 이렇게 하는것만으로도 힘들고 지치는데 정말 대단하다 라구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다른 트레이너나 선수들처럼 몸을 만드려고 운동을 하는가, 그런 사람들처럼 돈과 시간을 소비 할수 있는가, 운동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처음에는 흔히 말하는 몸짱이 되고 싶어 운동을 했지만, 이제는 좀 변한 것 같아요.
운동은 이제 취미가 된것 같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느끼는 분야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즐기는 그런 취미요.
마치 축구하는 게 재미있어 조기축구를 다니는 사람과, 산이 좋아 등산을 하는 사람들 같이요.
조금씩 조금씩 이러한 재미를 느끼면서 운동하다 보면 몸도 더 좋아지겠죠ㅋ
1년 동안 일주일에 2~4일 정도, 하기싫으면 일주일 통으로 쉬어버리면서 그렇게 운동했지만 그래도 변하긴 변하더라구요ㅋㅋ(아주 천천히지만)
게시판을 보면 몇개월 내에 얼마큼 살을 뺄 수 있을까요, 이렇게 몇달하면 몸 좋아지겠죠? 물어보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목표의식을 갖고 운동하시는거 아주 좋습니다! 저보다 훨씬 낫내요!
하지만 너무 자신을 몰아부치지 마세요ㅋ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시고 천천히~ 재미를 느껴보면서 운동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초반에 너무 빨리달리시면 지쳐요~
모두들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운동하시지 말고 다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