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까지 '치느님 우주 정복기'를 연재했었던 걸어가자 입니다.
(중소회사 EA에서 유통하는 게임답게… 심각한 버그로 모든 데이터를 날려버렸었지요.)
불의의 '강제 연중'이후 저는 새로 연재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아다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취향에 맞는 PC 온라인/패키지 게임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콘솔은… 기기 및 타이틀을 죄다 팔아버려서 즐길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요즘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게임은 '바인딩 오브 아이작 +확장팩 1.48v" 이였습니다.
총 플레이타임 170시간 끝에 98개의 모든 도전과제 달성 및 198개 모든 아이템 획득. 거기에 MOM 200 Kill 도전과제:Stop playing 획득까지 성공했습니다.
정말이지… 9번 우려낸 사골육수와 같은 깊은 맛이 느껴지는 우려내기였습니다.
그 이후,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구작부터 신작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온라인/패키지 PC게임을 해보았습니다. 과거에 제가 했었던 게임도 다시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신작 게임들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속칭 '고전게임'도 했었고, 스팀에서 볼 수 있는 게임들은 악명높은 떨이 '스팀세일'을 이용해 전부 사서 플레이해봤습니다.
그 외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시리즈부터, 정말 매니악하고 마이너한 게임까지 건드려봤으나… 제가 게임 자체를 즐기면서도 또한 연재도 할 수 있는 게임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단, 여기서 절대 제 취향이 아닌 '멀티플레이 위주 FPS'나 AOS 및 스포츠 게임은 아예 손을 안 댔습니다.
정말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약 3주 동안 이리저리 찾아다녔는데 말입니다!
사실, 저는 과거부터 웬만한 '인기'를 누렸고, 현재도 그 인기를 누리는 중인 게임은 제가 거의 다 손을 다 대봤었고…
특히 이곳 겜토게에 언급되는 게임은 거의 다 건드려 봤습니다.(참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최근 게임 토론 게시판의 '이슈'가 되었던 '던스(던전 스트라이커)'조차… 사실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열심히 퀘스트 깨고 도전과제까지 대부분 달성하였으나… 46~47 이후로는 악몽 뺑뺑이로 템 맞추고 계속 시련 + 악몽만 돌게해놨습니다. 60 가까이돼서 템 파밍을 다 한 이후에는 그냥… 할 것이 없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부캐질을 전혀 안 하는 편입니다. 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우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아직은 많이 내적으로도 미흡한 점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게임이고, 결정적으로 한게임이라서 그런지 화끈한 게시판 오류드립 똥꼬쇼 2류~3류 운영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던스도 과감히 손을 놓았습니다.
(역시, 테라(TERA)마냥 던스도 화끈한 똥꼬쇼 운영 때문에 마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
겜토게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이건 꼭 연재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할 만한 멋진 게임을 아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재미있게 글을 쓰면서 저도, 글을 읽는 분들도 재미있어 할 만한 게임은 없는 걸까요?
뱀발) 심즈 3는 버그때문에 아예 플레이 자체가 꼬이는 바람에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리고 확장팩을 살 때마다 왠지 모르게 버그가 더 심해지는게 영 마음에 안 듭니다. 세이브 파일 날려먹은 것만 치면 한 스무개 정도 됩니다. 망할 중소기업 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