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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안내견 아지
게시물ID : panic_72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12/11
조회수 : 369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8/26 11:30:38
본 이야기는 내주위에서 일어났던 일들중에서
스토리를 가져와서 픽션을 더한 이야기임을
말해드립니다.
 
용구씨는 앞을 보지못하는 1급시각 장애인
입니다. 그런 용구씨에게는 아지 라는
이름의 맹인 안내견이 있습니다. 용구씨가
아지를 만나게된것은 2년전쯤 입니다.
원래 아지는 용구씨의 지인 이었던 상희씨를
돕던 안내견 이었는데 상희씨가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용구씨에게
오게된 것이었습니다. 과거 안내견교육을
받을 때에도 아지는 다른 안내견들보다
훨씬 영특해서 안내견들 중에서 단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상희씨에게로 오게
되었습니다. 용구씨는 그런 아지를 안내견
으로 둔 상희씨가 항상 부러웠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상희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게 된것입니다. 교통사고
현장에는 아지도 물론 함께있었지요....
횡당보도에서 초록불이 되자 아지는
훈련 받은대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
했고 목줄을 잡고 기다리던 상희씨는
아지가 앞으로 향하는것을 느끼고 아지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때 멀리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이곳으로 돌진을
하면서 뒤따르던 상희씨만 그 차량에
치이게 된것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직후
그 가해차량은 차에치인 상희씨를 그대로
두고 뺑소니를 쳤고 아지는 사고를 당한
상희씨 곁에서 옷을 잡아 끌면서 낑낑
거리며 흐니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 사고이후 안내견센터를 통해
아지가 용구씨에게 오게된 것이었죠.
용구씨는 지인이었던 상희씨가 세상을
떠나게 된것은 안타까웠으나 항상 부러워
하던 아지가 자기에게로 온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아지의 안내를 받아보니 지금까지 불편하게
혼자 다녔을때와는 비교도 될수없을만큼
수월할수 있었습니다. 그런 아지가 자기
에게 올수있게된것을 너무 기뻐하며
용구씨는 아지에게 정성을 쏟았습니다.
아지의 음식 장난감 간식거리 목욕용품 등
아지가쓰는 모든것은 최상품으로 구매해
아지에게 주었고 지내는것도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낼수 있도록
아지의 방에는 방음시설과 강아지가
좋아하는 색깔로 도배도 해줬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함께 지내고 있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집에서 용구씨와
아지가 외출을 하려고 준비를 해서
대문 앞을 나서는데 아지가 갑자기 지나가던
차량을 보고 미친듯이 짖어대기 시작
합니다. 용구씨는 무슨영문인지 몰라
아지를 달래보려하지만 아지는 그런
용구씨를 끌고 가다싶이 하며 지나가던
차를 따라가면서 미친듯이 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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