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해·양산지역 4?13선거 당선인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경수 당선인(김해을) 부부는 너럭바위 앞에서 큰절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참배 뒤 방명록에, 김경수 당선인은 "상식과 원칙, 합리와 공정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이제 김해에서 시작합니다. 대통령님, 늘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서형수 당선인은 "국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허성곤 당선인은 "김해에서부터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라고 썼다.
너럭바위 앞에서 더민주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경수 당선인은 "대통령님. 저 경수입니다. 4년 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와 함께 김해를 책임지고 경남을 함께 책임 질 당선자들이 왔습니다"라며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꿈꾸셨던 지역주의 극복을 김해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에서부터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당선되었고, 늘어났습니다"라며 "고맙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계속 계셨기에 되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시고,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