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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게에도 올렸지만 라노벨이라 애갤에도 올려봐요 'ㅅ'...
게시물ID : animation_174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denButain
추천 : 1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8 00:52:35
 
개인 라노벨 지향 소설인데 어떤지 읽어봐주시고 평가 부탁드리겠습니다 (__)
 
 
 
City Dance
 
000. 프롤로그
 
 제 이름은 신 지아. 나이는 16. 평범한 중학교 3년생입니다.
 
 오늘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거리에 나왔습니다. 하늘은 높고 파랗게 물들여져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뜨거운 햇빛은 피부가 타들어갈 정도로 아프고 따갑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대지에 올라오는 열기는 설상가상으로 당하고 있으니,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버티긴 힘들 것 같아요. 바람도 불지않고 구름도 한점없는 더운 날. 지나가는 차들 마저 불어오는 바람도 뜨겁게 느껴집니다. 오늘같은 날에는 하나님, 비라도 내려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싶을 정도에요.
 이런 땡볕에서 저는 만날 친구를 기다립니다. 혼자 더위를 피하고 싶지만, 친구가 곧 올지 모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봅니다. 힘들지만 참아야죠. 피부가 조금 타버리면 공짜로 선텐했다.’ 라고 긍정적이게 생각합니다. 제 친구가 누구냐고요? 제 친구인 시온이는 저랑 동갑내기이고 이웃사촌에 소꼽친구입니다. 유치원때부터 현재 중학교까지 동창친구이기도 하고요. 그녀는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게임 없으면 못산다고 할 정도로 많은 게임들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따라 좋아하게 되었고요. 이웃집에서 같이 놀고 자랐지만 먹는게 달랐을까요? 키가 저보다 엄청 크고, 몸매도 너무 좋아서 질투가 날 정도입니다. 신은 더더욱 불공평한 게, 그녀에게만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할 것 없는 팔방미인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정말이지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때 있지만, 그래도 그녀는 저의 친구입니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했던가요? 저 멀리서 제 친구인 시온이 옵니다.
 
시온이 손을 흔들며 저에게 인사합니다.
 
-지아야!!
 
그녀의 목소리는 시원스럽고 아주 맑아요. 오늘도 시온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긴 생머리에 뒷머리를 묶어 포니테일으로 했네요. 저런 머리는 귀여워요. 거기에 하얀색 프릴 원피스까지 입으니, 만화에서 볼만한 캐릭터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시온에게 손을 흔들며 대답했어요.
 
-시온아!!
 
시온이는 곧바로 저에게 달려오고 싶었지만 빨간불이라 신호를 기다려요. 신호의 초록색으로 바뀔 때 까진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바뀌었거든요. 신호가 바뀌고, 시온은 제에게 달려오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옵니다. 시온은 제게 다가오자 미안, 많이 늦었어?” 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많이 늦지 않았으니 괜찮아요. 시온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행이다.
 
시온은 급하게 뛰어 왔나봐요. 시온은 항상 바쁜데 저를 위해서 시간을 내준 거라도 고마워요. 제가 집에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시온은 미소를 지으며 저에게 한 가지 제안합니다.
 
-갈까?
 
저는 !”이라고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랑 시온이랑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오늘 저랑 시온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바로 면접보는 날이죠. 그것도 한국에서 가장 큰 게임 회사인 겟코(Get.ko)’에서요. 두근거리는 마음과 긴장되는 느낌을 억누른 채 저희는 한걸음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랑 시온이는 오늘 면접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서로 준비한 걸 얘기해봐요. 시온이는 시온이 대로 준비한 것을 얘기했고, 저도 저 나름 준비한 것도, 서로 잘하자고 얘기를 합니다. 서로 정신없이 면접에 대해 말하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수 분이 지나 걸어와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건물. 이곳이 바로 겟코 본사입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느껴집니다. 저는 침을 꿀꺽 삼키고 떨린 마음을 진정시켜봤습니다. 시온은 미소를 지으며 얘기합니다.
 
-좋아! 들어가자!
 
-!
 
저와 시온은 힘차게 기합을 넣고 겟코 본사 입구로 향합니다.
 
거대한 공룡이라도 품을 것 같은 넓은 공간. 살갗을 얼어붙을 만큼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불어옵니다. 매끈한 대리석으로 뒤덮었으며, 양 옆으로 나무들이 관상용 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물론 진짜는 아니지만, 고급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따스한 색상과 밝은 조명이 저와 시온을 감싸 안았습니다. 엄청난 위엄에 놀란 저는 조금 위축되었습니다. 이런 곳은 처음이라서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이 제 눈앞에 펼쳐지다니. 시온은 이곳을 여러번 왔을까요? 아무렇지 않게 그녀는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저도 그녀를 따라 엘리베이터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저희보다 먼저 기다리는 사람들이 서있었습니다. 정장을 입은 사람과, 편안하게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 건물안이 추워도 더위에 허덕이는 뚱뚱한 남자도 보입니다. 저희와 같이 면접으로 보러왔을까요? 그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그들과 같이 기다려봅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엘리베이터는 무심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서있으니 뭔가 거북함이 느껴집니다. 옆에 있던 시온이는 저에게 말 걸었습니다.
 
-너무 걱정은 하지마. 면접까지 왔으면 거의 합격이니까. 우리 서로 힘내자!
 
시온은 제가 긴장한 걸 알고 있었던 걸까요? 미소를 지으며 저를 바라봅니다. 그녀의 미소로 인해 저는 뭉쳤던 긴장감이 조금 사그라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작게 끄덕이며 시온에게 대답합니다.
 
-.
 
이런 상황에도 시온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 거 보면 그녀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떨리는데.
 
!’
 
경쾌한 종소리가 울리며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먼저 사람들이 내렸습니다. 내릴 때 다들 표정을 보니 뭔가 결과가 안좋았던 것일까요?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아무런 표정없이 지나갑니다. 허무한 느낌이 들 정도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내리자, 시온은 제 손을 붙잡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사람들이 다 타자 엘리베이터 문은 자동적으로 닫혔습니다. 저는 곧바로 올라갈 층수를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찾기 이전에 누군가 먼저 눌러놨네요. 저희가 올라갈 층수는 7층입니다. 그곳에 겟코 본사 면접장이 있거든요. 다들 같은 목적지인지 그 외의 층수는 누르지 않았습니다. ‘위이잉가동되는 소리가 들리고 한층씩 걸쳐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2, 3, 4, 드디어 7. ! 하고 종 때리는 소리가 들리며 엘리베이터 문이 활짝 열립니다. 사람들 하나 둘씩 내립니다. 시온과 저는 맨 마지막에 내렸습니다. 입구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크게 보이는 문구가 보입니다.
 
시티댄스 조사단 면접장
시온은 씨익 웃었습니다.
-반갑게 맞이 하는건가?
시온과 저는 곧바로 왼쪽으로 틀어 걸어갔습니다. 이미 저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은 대기석에 앉아 있었고,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키는 저와 비슷했고, 짧은 단발머리에 자신의 얼굴보다 큰 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간편한 하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는 여성. 귀여운 목소리로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면접보러 오셨나요?
 
시온과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작은 여스탭은 핸드폰을 꺼내며 말했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문 시온, 신 지아입니다.
 
-문 시온, 신 지아라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여자는 말이 끝나고 곧바로 핸드폰 화면을 톡톡 건드립니다. 우리의 이름을 적었는지 화면을 물끄러미 보곤, 저희에게 면접번호가 적힌 번호표 줍니다.
 
-조회 완료됐습니다. 문 시온님은 32, 신 지아님은 33번이네요. 면접 잘봐요. 파이팅.
 
시온과 저는 동시에 대답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언니.
 
우리는 곧바로 대기석에 앉아 기다려봐요. 저희가 앉자마자 면접장에서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은 채 어디론가 향합니다. 면접장에는 대체 무슨일이 있었을지. 불안감이 저를 감쌓기 시작합니다. 순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제가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시온이 웃으며 잘 될거야라고 얘기해줍니다. 그 말에 용기를 조금씩 얻어가며 저희의 순서가 다가올때까지 버텨봅니다. 순서는 점점 저희를 향해 다가왔고, 곧 있으면 저희 차례가 다가옵니다. 스탭들은 저희들의 번호를 부릅니다.
 
-면접번호 32, 33, 34, 35번님. 면접장으로 들어오세요.
 
마지막으로 시온이가 저에게 화이팅!” 이라고 외쳤습니다. 저도 같이 조그맣게 화이팅!”이라 대답했습니다. 심장은 터질 듯 말 듯, 온몸에서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 제 몸을 녹일 것만 같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겨우 떼어내며 면접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면접장에 들어서자 면접관 4명이 앉아 저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한명은 관심이 없다는 듯 손톱을 깎는 여 면접관, 지저분한 파마머리를 한 남면접관, 깔끔히 정장을 입은 남면접관, 싱글벙글 웃고 있는 여 면접관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례대로 앉으며 면접관들을 바라봤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먼저 32번부터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온이가 먼저 자기소개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문 시온이라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여 중학생입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당당하고 깔끔히 끝내는 시온. 정장을 입은 남 면접관이 다음 분.”이라고 얘기합니다. 제 차례가 찾아왔습니다. 긴장감을 잊기 위해 조그맣게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도 당당히 면접관들 앞에 자신있게 자기소개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신 지아. 나이는 16. 평범한 중학교 3년생입니다.
 
파마머리를 한 면접관이 저를 보곤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반갑습니다. 지아양. 시온양. , 다음분.
 
저는 씨익 웃으며 자기소개를 끝냈습니다. 시온은 오른쪽 눈을 윙크하며 저를 바라봅니다. 저도 시온이를 바라보며 베시시웃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방금전과 달리 긴장감은 사라지고 뭔가 헤냈다.’ 라는 느낌이 들며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솟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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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정한다고 했지만 -ㅅ-;; 좀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평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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