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기억하시는 분 계시나요?
당시 쇼트트랙 우리나라 대표였던 김동성선수가 1500m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오버 액션에 의해서
반칙으로 판정 가장 빠르게 골에 들어왔지만 결국은 실격처리 되었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쿠로코의 농구라는 만화가 있는걸 아실겁니다
거기서 무관의 오장이라고 불리면서 주인공 그룹 다음가는 실력자중에 하나미야 마코토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하나미야 마코토 : 천재건 수재건 망가지면 그저 쓰레기일 뿐이다
이런식으로 실제 심판에게는 반칙으로 판정되지 않지만 의도적으로 상대선수를 망가트리려는 수작을 벌입니다
야구에서 타자에게 몸 안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던진다던지 최근 KBS예능인 우리동네예체능에서도 노하우라고 나오는것처럼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는 플레이같이
스포츠만 보더라도 당연히 승부를 하다보면 룰 안에서 치열한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위에 예로든 사례들도 실제로 당시에 심판에게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정된 플레이인거죠
그리고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 논란이 된 일들도 모두 사실은 제작진이나 딜러에게 제지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정된 플레이인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옳은게 아닌거겠죠
오노 사건이 있었을때 적어도 제 기억에는 대부분의 국민이 분노했던걸로 기억하고
쿠로코의 농구를 보시는 분이라면 하나미야 마코토라는 캐릭터가 전형적인 악역이라는걸 알고있으실껍니다
저는 솔직히 친목, 도난, 왕따 논란이 위의 경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더 지니어스:룰브레이커는 다큐가 아니기는 하지만 드라마, 만화, 영화, 연극, 소설도 아닙니다
각본이 뻔히 있는걸로 보이는 리얼예능이라고 소개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캐릭터가 있고 그것이 현실이라고 보여지고 그에 시청자가 몰입해야 재미를 느끼는것인데 더 지니어스:룰브레이커라고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더 지니어스:룰브레이커 내에서 출연자가 행동한 행동은 그게 방송을 위한 행동이건 실제 출연자의 모습이건 출연자 본인이 행한 행동이고
그에 따라서 비난을 받는다면 그건 출연자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렇다고 제작진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물론 과도하게 출연자를 매도하고 까내리는건 옳은 행동은 아니겠지만 솔직히 대다수의 분들이 물타기하는것도 아니고 보고나서 불쾌감을 느낄정도의 행동이었다면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솔직히 무조건 제작진만 나쁘다 조유영, 은지원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플레이었을뿐 잘못이 아니다, 매도하지마라 이러는거 보면 그 플레이를 이해하는 입장에서도 되려 더 까고싶어지더라구요
마치 정종연PD의 인터뷰 기사가 나올때마다 지니어스를 까고싶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