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때때로 망상에 자주 빠지는데요...
인간은 정말 한없이 나약하고 부질없는 존재 같고
불완전하며 모순 투성이인 존재 같습니다.
특히 '이성' 있다고 자부하는 이 인간마저도
'감정, 감성'이라는 동물적 본능에 의해서 지배당하고 행동하며 삽니다.
이성과 감성의 연결고리가 너무나 약한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것 일수도 있구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다는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나이 들면서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이미 알면서도 용기내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사리사욕과 주변의식을 제1순위로 무장하고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나 행동은 내 내면속으로 감춰버리거나
잊어 버리며 살고 있습니다.
철학이란 인간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되는건 아닐까요.. 감성과의 연결고리인 육신에서
벗어나면서 부터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조용히 뻘글을 써봅니다.
죄송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