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리셋이란, 이전 시즌 랭크 성적을 MMR 1,200점을 기준으로 초기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모든 유저들은 배치 경기부터 다시 시작해서 새로운 랭크 티어를 부여받게 됩니다.
2014 시즌의 랭크 시스템은 시즌3 티어제 랭크 시스템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시즌3 랭크 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티어 강등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랭크 시스템하에서는 티어 강등이 되지 않아 대리 랭크, 트롤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만, 새로운 랭크 시스템하에서는 티어 강등이 가능한 만큼 이런 부작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2014 시즌 랭크 시스템 변경 사항은 프리시즌에 예고했던 랭크 시스템 변경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 정확히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브론즈부터 챌린저까지 소프트 리셋 완료!
다이아에서 브론즈까지 티어 강등 가능! 티어 강등제 도입
시즌3에서는 장기간 랭크 게임을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티어가 강등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번 대리 랭크를 받으면, 시즌3 종료할 때까지 그대로 티어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각 티어별 5단계 LP 0점에 머무는 유저들은 아무리 패하더라도 티어를 유지할 수 있어 쉽게 트롤 행위를 하는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랭크 게임에서 패배하면 MMR이 하락하기는 하지만, 외부로 노출되는 점수가 아니라 트롤 억제력이 적은 편이었죠.
하지만 2014 시즌에는 티어 강등이 가능해졌습니다. 각 티어별 5단계 유저 중 자신의 MMR이 1티어 이상 낮아진 유저라면, 티어 강등을 알리는 경고 메세지가 소환사 정보창에 나타납니다. 메세지가 표시된 후에도 LP가 0인 상태로 게임에서 패배(한 차례 또는 수 차례 패배)하는 경우, 하위 티어의 1단계로 티어가 강등됩니다.
예를 들어, 골드 5단계 유저가 실버 5단계까지 MMR이 하락하여 티어 강등 경고 메세지가 나타난 후에도 또 패배했다면, 해당 유저는 실버 1단계로 티어가 강등되는 것입니다.
티어 강등이 다시 도입된 대신, 이를 보완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되었습니다. 티어 강등이 염려되어 랭크 게임을 꺼리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상위 티어로 승급하면 정해진 횟수만큼 게임을 치르는 동안에는 강등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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