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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다이렉트 정리 및 정발 타이틀 향후 예상.
게시물ID : nintendo_1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0
추천 : 5
조회수 : 166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1/18 07:37:38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실망", "평타는 쳤네." ,"그럼 그렇지...ㅉㅉ" 하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던 닌텐도 다이렉트였습니다만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 가더군요.
 
 
.................................................. 젤다, 마리오, 카비 같은 기존 닌텐도의 핵심 대작들이 줄줄이 소세지로 나와주는 것도 모자라서 2월에 바로 신세계수 미궁 발매에다가 추가로 브레이블리 디폴트와 기타 게임까지 나와주는데 이게 실망할 발표인가?-_-?
 
닌텐도 다이렉트의 내용과 발매 확정 게임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니 굳이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럼,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의 의미와 정발 타이틀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1. 찰진 한국어의 히로유키씨의 사과 인사.
 
당연한겁니다. 닌텐도는 거대 기업에 어울리지 않게 기본적인 서버 관리와 데이터 유지, 접속량 파악을 하지 못 하고 E-Shop 전체가 붕괴되는 끔찍한 사건을 터트렸죠.
 
특히 한국에서도 조차 최고 메이져로 자리 잡고 있는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위한 포켓몬 뱅크가 먹통이 된 것은 실질적인 금전적 손해는 물론이거니와 신뢰도 문제를 고려할 경우 정말 형편없는 실책이었습니다.
 
닌텐도 다이렉트의 첫 시작과 인사를 이에 대한 사과로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이런 상식과 예의조차 모르는 게임 회사들이 썩어 넘치는지라 그래도 닌코가 막장은 아니구나...라고 느꼇습니다.
 
 
2. 브레이블리 디폴트 DL 발매.
 
아주 그냥 루리웹의 모든 3ds 기사글에 "정발해주세요!!"라고 외치던 그 게임입니다.
 
무슨 마리오 정발 소식에도 "브레이블리 디폴트!" 닌텐도 주식 기사에도 "브레이블리 디폴트!" 포켓몬 애니메이션 소식에도 "브레이블리 디폴트!" 정말 많은 분들이 원하고 필자도 원하던 타이틀이었죠.
 
일단 100% 확정된 것은 6개 국어 지원, DL판 발매라는 사실입니다.
 
한글이 아니지만 영어와 일어를 지원하는 점에서 이 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즐기기에 무리는 없습니다.(아쉽긴 하죠)
 
근데 여기서 여러분들이 의외로 모르고 있는 사실...
 
"진여신전생4 역시 DL 발매였습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애초에 진여신전생4도 DL로 E-shop에서만 외국어 버젼으로 구입가능한 걸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뜬금없이 한글화 + 패키지 발매가 결정되었단 것이죠.
 
그런고로 브레이블리 디폴트 역시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한글화 + 패키지 발매의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진여신전생4의 전례와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현재 지지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큰 기대는 마세요. 그리고 DL판으로라도 나온게 어딥니까 ㅠㅠ
 
 
3. 마리오, 마리오, 마리오...!
 
마리오 코리아라고 불릴 정도로 마리오 타이틀에 충실한 닌텐도답게 2개의 타이틀이 발표되었습니다.
 
막상 최근에 마리오 & 루이지 RPG4 가 정발 되어서 더욱 크게 와닿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발표한 마리오 타이틀들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섭니다.
 
일단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의 경우 게임 이름 그대로 "파티플레이"가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멀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약간 나사가 빠진 상태(로컬은 가능한데 그럼 3ds와 마리오 파티를 갖고 있는 친구를 3명이나 구하라고!?)
 
마리오 골프의 경우 전세계 멀티를 지원한다니까 그래도 좀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4.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요번 닌텐도 다이렉트의 뜬금포, 숨겨진 암살자입니다.
 
해외 리뷰어들의 반응도 그렇고 역대 카비 시리즈 중에서 볼륨과 그래픽, 게임성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죠.
 
3DS의 3D 기능을 살린 화사한 그래픽과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를 따온 카비 대난투 도입, 앞뒤 개념이 있는 스테이지, 하이퍼 노바 시스템 등등 풍성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카비 시리즈를 알고는 있지만 즐기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필자지만 이 게임은 구할 수 있다면 꼭 플레이할 게임이었는데 한글 + 패키지 정발이라니...!
 
그리고 NDS 때 부터 카비 시리즈는 정발이 쭉 되어온 덕분에 국내에도 카비 팬들이 은근히 많다는 점도 큰 것 같네요.
 
 
5. 그 외 젤다, 키마, 기타 DL
 
개인적으로 레고 게임의 경우 이번에 정발된 키마보다는 "반지의 제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내가 키마를 전혀 몰라서... 게임 자체는 괜찮아 보이지만 세계관을 전혀 모르고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으로써 전혀 매력을 못 느끼는 타이틀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젤다는 굳이 제가 언급을 할 필요가 없고 다른 DL 발매 게임도 특별하게 도드라지는 것은 없습니다.(브레이블리 디폴트 빼고!!)
 
 
 
 
 
그리고 "파이어 엠블렘 : 각성"
 
많은 분들이 게임시장, 특히 콘솔 시장과 해외 유통 및 정발 과정 / 시장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관심조차 없다보니 이 부분에서 많은 오해 + 실망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닌텐도 코리아는 파이어 엠블렘을 정발해줄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3ds 판매량이 몇만장 넘기면 파엠 정발해줄게요!" 라고 약속하거나 그런 발언을 한 적 조차 없잖아요?
 
닌텐도 코리아와 닌텐도는 그저 사업체일 뿐 입니다. 자신들의 사정과 시장 환경에 따라서 상품을 판매 / 유통할 지 결정하는 것 이죠.
 
파이어 엠블렘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거나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타이틀은 절.대.로 아니에요. 인터넷으로야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제발 정발해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정작 발매했는데 쪽박일 수도 있고요(게다가 이런 사례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으니깐요. 특히 일본 -> 한국 게임 정발의 경우에서 한두번이 아니라 수십번은 있었거든요)
 
이번 신세계수 미궁 정발과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판매량을 보고서 한국 시장이 jrpg와 묵직한 게임도 충분히 팔리는 시장이라고 판단되면 그때서야 파엠이 정발될 수도 있는겁니다.
 
한국 3DS가 얼마나 타이틀이 없었으면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특정 게임기기가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이 한자리수인 유일한(엄밀히 따지면 제법 많이 있습니다만 닌텐도 같은 대기업의 현세대 게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유일합니다.) 시장이라는 악명까지 있었습니다만 작년에 몬헌4, 포켓몬xy, 튀동숲 같은 큰 타이틀들이 발매되면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들이 더욱더 신경쓰고 더욱더 돈을 벌려고 노력한다는 것 이죠.
 
작년 지스타 때 홀로 몬헌4 부스를 열고 찾아왔고 어색한 한국어로 다이렉트를 고집하는 히로유키 대표님처럼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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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환영합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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