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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힘내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72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라스나2
추천 : 23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30 19:49: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30 12:27:01
엊그저께...그러니까 토요일에 동창들과 은사님을 뵈었습니다..
중2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분이십니다..
제가 아직 미혼입니다만 결혼하게 된다면 이분에게 주례를 부탁하고 싶은 저의 은사님입니다..
전 92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30세의 남자입니다..(남들보다 학교를 일찍 들어갔죠..)
처음엔 반가움과 옛 추억을 얘기하며 참 분위기 좋았는데...
선생님께서 요즘의 학교 현실을 말씀하시면서부터는 ..
참...암담하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지금 남녀 공학 공고에 계십니다..(발령 나셔서요.)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난 너네들 가르치던 시절이 그립다..요즘 같아서는 내가 교사인지 학원 강사인지 모르겠다.."..
제가 선생님을 처음 뵈었을땐 30대 초반의 정열적인 분이셨는데..
이제 50줄을 바라보시는 늙어가시는 은사님을 바라보며 참 가슴 아팠습니다...
전 모범생 아니구요..
진짜 많이 선생님께 많이 맞았던 사람입니다..각목..야구 방망이..기타등등..
근데 제 인생의 지침은 선생님께서 세워 주셨습니다..
"情" 이란걸 요즘 애들은 아는지~....

...............................................................................
여기까지..

내가 하고픈말....
야 이 사가지 없는 년놈들아!..
어디 선생님 한테 맞았다고 신고나 해대고 지랄이야!!..
그따위로 살아봐라...
배우는것 아무것도 없다..

어디서 선생님 한테 맞았다고 112 신고나 해대고..
부모한테 고자질해서 선생님 고소하게 만드냐.

부모나 자식이나 똑같은 종자지..못배워 먹은..
그래도 우리땐 스승에 대한 경외심은 있었다.
너네들은 도대체 뭐니?!!..

개쉐키들..
.....................................
싸잡아서 욕한건 죄송합니다만..요즘 애들 너무 싸가지 밥말아 먹은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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