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습관이 되서, 꼬박꼬박 주 5회 나가는데
운동일지는 좀 드문드문 하네요.
일지를 안적었을뿐 운동은 했습니다. 정말이에요.
운동을 하고 나서 겁나 술을 퍼먹는 날이 많아서 문제지.
제가 다니는 곳은 좀 야매 크로스핏 센터입니다.
트레이너가 실력이 괜찮아서 다니고 있지요.
어제 운동을 하러 칠판에는 괴상망측한 WOD가 적혀 있었습니다.
WOD 15.06.09 화
버피 7
피스톨(한발 스쾃) 10
케틀벨 푸쉬 프레스 13
20분동안 최대라운드
이걸 보는 순간 집에 갔어야 했는데...
나: 이딴 흉칙한 운동은 누가 짠거에요?
트: 조금 힘들긴 할건데, 하실만 할거에요 (해맑)
나: 몇키로로 하면 되는데요.
트: 몸무게의 1/4무게가 최소무게요
나: WT....
버피를 많이하고 싶지 않아서
걍 무겁게 했습니다.
20KG으로 7라운드 했지요.
자고 일어나니 정작 상체는 멀쩡하고
하체가 아작 났네요.
계단 걸을때마다 후달후달.
오늘은 복근&코어 하는 날.
플랭크 4종세트 같은 거면, 박차고 집으로 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