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가 황우여 만나서 자기 정치하고 싶다고 말했다죠.
뭐.. 황우여가 뭔 생각으로 그랬는진 모르지만 기자들 앞에서 개쪽을 주었습니다.
황우여 대표의 발언이 보도되자마자 사람들은
'최연혜가 노조에게 강경한 입장을 보인것은 새누리당에 잘 보이기 위해서였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허 참..
사실 예로부터 정권에 잘보이기 위해 공권력을 남용한 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용산참사 당시 진압을 지휘했던 김석기는
그 이후로 오사카 총영사를 지내고
조금 뒤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경주에서 출마하고
최근에는 인천공항 사장까지 오르죠.
유사사례가 또 있습니다.
쌍용차노조의 집회시위를 ㅈ같이 방해하고
자살한 노동자들을 위한 빈소를 부셔버린
희대의 ㄱㅅㄲ 최성용 남대문서 경비과장.
(저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진짜 ㄱㅅㄲ임)
이번에 권은희 경장은 승진에서 누락되었지만
최성용씨는 승진에 성공했습니다.
아마 최연혜도 앞선 두 사례를 보면서
자신도 노조에게 빡세게 나가면
정권의 비호를 받을 거라 생각했을듯 합니다.
여튼 황우여의 통수치기가 꽤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