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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72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마디헬프미
추천 : 209
조회수 : 35713회
댓글수 : 3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5/04 10:29: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04 01:59:11
오유분들의 도움을 여쭙고자 눈팅만하다 글을올리게되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고등학교시절 이혼하시고 누나와 저를 키우셨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 명의로 집을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어머니는 누나와 저를 키우느라 고생정말 많이하시고계십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다니던쯤에 어머니께서 한 건축회사에 취직을 하셨는데

이게 시작이였습니다.. 사장이 어머니께 월급을 올려준다는 말과함께

회사가 크려면 큰 돈이필요한데 당장 돈을 구할수없다는 말을해서

어머니께서 집을 담보로 잡아 은행에서 3억을 이 사기꾼에게 빌려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잘못하신 일이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저희를 모자란 가정에서

키우시지 않으시려고 하시다가 생긴 일입니다...

아무튼.. 월급은 커녕 오히려 3억을 사기당하게 됬습니다.

저는 아무것도모르고 군입대를 준비를 하고 누나는 당시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가있었기때문에 홀로... 그 사기꾼과 싸우셨습니다.

제가 군대에있는동안 결국 재판에서 승소를 했으나.. (자세한정황은 저도잘모르겠습니다..ㅠㅠ)

누나의 말로는 대한민국의 법상 돈을 강제로 받아낼수가없어서 못받고 있다고합니다.

어머니께선 포기하신듯하구요.. 제가 인터넷으로 뒤적뒤적해본결과

10년안으로 재판승소한 결과물로 그 사기꾼에 재산조회(정부나 다른곳에서)를 하여

사기꾼이 돈될만한것이있스면 강제압류를 할수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가슴아파하셔서 대화를 따로 깊게해보진 못하였으나

그정도는 어머니도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기꾼이 자신의 명의가아닌

가족의 명의로 재산을 다 돌려버리면 받을 방법이 없나요..?

지금 저의집은 어머니께서 파산신고를 하시기 직전이고.. 

5월 안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집도 팔리지않아 (집을 3억 조금넘게 올렸습니다 하지만 팔아도

빚을 갚고나면 남는 돈이없어 이사를 갈 형편도 되지않습니다) 항상 힘들어하십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루에 16시간씩 일을 하고있습니다..누나도 비슷하구요..

오유님들!! 의지할곳도 조언을 얻을곳도 하나도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 사기꾼에게 돈 돌려 받을 방법이란 전혀없는건가요.......
위에 써놓은 글처럼 방법은 있어도 사기꾼이 가족 다른사람의 명의로 돌린다면
돌려받을수없는건가요..전부까지는 아니여도 .....받아내고싶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사실때 힘들게 모은돈으로 마련한 집인데..
도와주시겠습니까 오유분들....부탁드립니다...

긴글이지만...읽어주신분들 모두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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