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전에*
사실 저는 존댓말이 더 편합니다.
하지만 모태!솔로!이므로 음슴체.
마영전 플레이 일지의 목적은 분명 처음에는 스토리 라인을 따라 게임을 바라보자!였지만 글쓴이 본인이 게임에 흠뻑 취해 캡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스토리를 설명할 수 없게되었음.
그래서 이 플레이 일지의 정체성은 '이미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추억을 돋게하는 일지'로 변경되었음. 양해바랍니다.
역사적인 첫번째 글의 리플 중
스포당함
하지만 본인은 거미성애자보단 브린이 더 끌려서 괜춘함.
어... 근데 티이 남자친구가 거미는 아니죠?
처음보고 오오하고 감탄했던 용병단 내부
온라인게임도 많이 발전했음을 느낌.
여관임에도 불구하고 더블침대 두개가 나란히 붙어있음.
개방적인 중세시대란 설정을 NPC와의 대화 없이 한방에 표현한 훌륭한 장치임.
개방적인 중세시대라서 목각인형이 혼자 움직이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님.
본인은 조조전의 제갈량의 나무인형 주술이 여기까지 퍼졌다는 학설을 제기함.
아 미리 말하는데 앞으로 본인의 소수지향적 드립이 나올 수 있으나 모르셔도 무방함. 본인은 옛날 쿠소미소테크닉이 혁명의 불꽃처럼 번져 인터넷을 휩쓸었던 시대부터 은밀한 덕의 세계에 몸을 담아왔음. 지금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훌륭한 육체미는 이미 용병단에 일대파란을 불러옴.
언제 어디서나 투구를 벗지 않아 불쌍하기까지한 마렉도 그의 육체에 흥미를 가짐.
그의 육체에 라이벌의식을 불태웠는지 몸을 가릴만한 헐렁한 헌옷을 줌.
그러나 원빈이 입으면 쓰레기봉투도 패션이듯 주인공이 입으면 헌옷도 딥 다크 빈티지임
이 게임에서 놀랐던 부분이 무려 잡기 커맨드까지있음.
저 마을의 근심거리던 놀을 한손으로 멱살잡는 주인공의 포스에 놀도 놀란듯함.
재밌어서 한번 더 해봄.
차라리 철퇴로 때리라며 놀이 무기를 상납했지만 걍 허리를 꺽어줌.
초, 촉수!
이 게임이 19금이었던 이유를 깨달음. 나중에 부캐로 여캐한번 키워봐야지.
첨언하자면 본인은 메탈슬러그3로 신세계를 목격했던 남자임. 문방구 앞 메탈슬러그가 있던 시절 100원으로 1시간은 걍 보낼 수 있었음.
적 보스가 공격모션을 취하면 Danger!라고 뜨는데, 사실 주인공이 공격모션을 취하면 Danger!가 떠야할 것같음.
몹들도 먹고 살아야지.
헤헷 아이템 먹어야지 헤헿
야밤에 치느님 영접하는것만큼 즐거운 일이 바로 아이템 줍는 것임.
'용병단 캐릭터 초안임다.'
'어 그래 ...뭐야 죄다 남자뿐이야!'
'용병단 설정에 충실해서요'
'닥치고 여캐 그려'
라는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 케아라. 신입인 주인공을 엄청 잘 챙겨 줌. 그녀도 주인공의 스바라시한 육체 소문을 들은게 틀림없음.
주인공을 시기한 나머지 워스트 해브 아이템을 건네주는 마렉. 그래도 저 헬멧보단 나아보임.
......
맘.에.든.다.
그는 원빈을 뛰어넘는 CG였던 것임. 다만 핑크를 가리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용병단이 아닌 기사 소속의 순진무구한 청년임.
딱봐도 노린듯한 캐릭터임.
얘가 몇번 말을 나누더니 갑자기 심부름 보냄. 소속도 다르면서.
그러나 기사단>>>넘사벽>>>용병단임이 어쩌겠음. 갑의 횡포는 언제나 서글픔.
? 자기가 심부름 시켜놓고 자기가 도착해있음.
그래놓고 표정하나 안변하는 가공할 연기력의 소유자임.
...! 순진무구함을 가장한 가면 뒷편엔 묵직한 남성미가 도사리고 있었음.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용병단에서 보자고함.
-계속-
Ps. 다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