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타산도 좋고 정치적 셈법도 좋지만 국민의 감정도 좀 고려하시오!!...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고 했던가요? 국가 중추기관이 총망라된 불법대선개입 공작으로 말미암아 나라는 백척간두에 서있고, 청와대는 궤변과 요설로 진실을 은폐하거나 호도하기에 급급하고, 새누리당의 막가파식 의정활동은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추태와 광기로 엇갈린 의견을 모으는 수렴은 커녕, 수구의 결집을 도모하며 분열을 조장하니, 국민들의 타박이 오히려 무색해질 지경입니다. 더더욱 승자독식이라는 구태를 내세워 민주주의를 구속하고 독재를 찬양하는가 하면, 대화와 타협은 불통으로 대처하고, 실정에 대한 비판은 회유와 겁박과 압력을 행사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하고, 길들인 언론을 등에 업고 민의를 왜곡하기 일쑤이니 이런 난장판을 또 어디서 찾아 보겠습니까?...
하물며 민의를 도외시하고 역행하여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일상이고, 그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국민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는 패륜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으니 이들을 일컬어 망나니라 한들 결코 어색하지 않을 겁니다. 알량한 권력으로 망발에 망발을 거듭하고, 겉으로는 국민행복을 뇌까리며 뒤로는 호박씨까기에 여념없는 정권, 단언컨대 그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 한 들, 유구무언일 것입니다. 부정선거에 대한 공작의 실체와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국민의 원성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는 청와대의 작태가 그렇고, 공기업개혁이란 미명으로 철도노조 탄압이 그러하며, 어물전 꼴뚜기로 전락한 검찰의 무소불위가 그렇습니다...
하오나 진저리가 채가시기도 전에 그들의 몽니는 6월 치뤄지는 지방선거에도 어김없이 발휘되는군요.참으로 코끼리 냉장고에 들어가다 재채기하는 소리를 이 나이에 듣게 될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만은, 어처구니 없게도 그게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무슨 말씀인고 하니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에 대해 여론이 악화되자 새누리당 불한당들이 수작을 부리는데, 그것이 하도 기가막혀 말문이 다 막힙니다. 구천에 떠도는 물귀신들은 몽땅 새누리에 집합한 것만 같습니다...
남 탓하길 게을리하지 않는 몰지각한 무리들이라지만 그들 특유의 남 탓, 즉 이 혼란을 야당이 초래한 것이고,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인데,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통령 공약에 공동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사과도 같이하자는데 이게 도무지 무슨 망발인지 선뜻 납득이가질 않습니다. 당대표라는 작자가 난데없는 오픈 프라이머리 운운하며 전형적인 물타기를 시도하더니, 기초 공천 폐지 대선 공약을 뒤집기 위해 야권을 끌어들이는 술수를 부리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울고 싶은 놈 뺨까지 때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그들의 천박함에 아연실색하지 않고는 못배길 지경이다 이 말입니다...
물론 그들의 속셈은 이미 글 벗님네들이 파악하고 계실 터, 속 빈 강정 꼴인 이 정권과 새누리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반론조차 의미가 없지만, 이 사태에 대해 꼭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정 그렇다면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현재 심사하고 있는 정당공천 폐지 법안 6건 중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게 5건이나 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인지, 또한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며 야권을 압박하던 객기에 대해 새누리당은 치졸한 망발에 앞서 밝혀야 할 것입니다. 기초의원 공천폐지에 대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공약 부터 지킬 의지를 보여야함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이야 말로 똥싸는 놈, 치우는 놈 따로 키웁니까?
아니 국정을 운영할 의지는 있는 것입니까?...
정치가 어렵다면 이제라도 손털고 물러서면 될 것을 어쩌자고 분탕질로 나라를 망치려 하십니까?..
진실을 호도한다고 속아 넘어갈 국민이 아님을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1천만 국민들이 단 한마디에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 곧 자신이었음임을 다시돌아보게됐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고로 국가는 국민입니다"
지쳐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국민들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마시지요. 화나면 무섭다는 걸, 댁들은 이미 경험으로 너무나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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