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냉장고를 열어보니 메론이 있네요.
홈플러X 쉬는 일요일 전 날, 싸게 팔길레 어머니께서 사오셨데요.
귀찮은건 딱 질색이고, 83년 평생 라면외의 음식은 해본 적 없지만,
얼마전 베오베에서 본 먹음직 스러운 메론 빙수가 만들고 싶어졌어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만들어 주고 점수도 딸 겸 !!!
(냉장고가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베오베에 나온 설명에 충실하기 위해 다이X에 스쿱을 사러 갔습니다.
이거 밖에 없네요,,, 원하는 크기는 아니었지만 비슷하게라도 만들기 위해 일단 샀습니다.
(제 방 조명도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이 자꾸 흔들리네요)
일단 쪼갰습니다. 속을 긁어내고 동그랗게 파네다 보니 손이 끈적거려 과정은 과감히 생략 하겠습니다.
우유도 일단 1000 ml 짜리 얼려 놓았는데, 우유의 텁텁함이 싫어서
베스킨라빈스3X에서 샤베트 종류의 아이스크림으로 대체 했습니다.
(부엌도 어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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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완벽했는데, 스쿱이 문제였어요.
이제 여자친구만 생기면 될 것 같습니다.
메론빙수를 먹으며 행복해 할 미래의 여자친구 모습을 상상하니 흐뭇하네요.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저도 성공 했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