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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구미호와 정신나간 바보-7화. 사실 이 글은 구미호 핥고싶
게시물ID : animation_175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0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8 17:59:01
제목이 너무 길어서 여기에 씁니다. 사실 이 글은 구미호 핥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
 
"우린 이 남자를 알고 있다!"
"...해제...."
"아니, 이 남자의 잉여스러움과 스탠드를 알고 있다!"
"이제 그만해. 스피드왜건은 너면서 왜 스피드왜건 설명하는 대사를 나한테 해?"
"미안.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밑도 끝도 답도 없다는 죠죠러니까 봐준다 내가."
"근데 경민아. 너 왜 더 히어로를 꺼내고 있어?"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 중요한건 말이야...."
 
김경민은 자신의 침대를 차지한 것으로도 모자라 아주 편안한 자세로 자고있는 저 뻔뻔한 구미호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 아가씨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지."
 
이제는 이불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귀 이외엔 보이지 않는 구미호는, 본인이 말하길 인생 최고의 잠자리에서 잠을 청하는 중이라며 꿈나라 여행중이다. 일단은 집에서 청소와 빨래와 같은 잡일을 하는 조건으로 집에서 살게 해주었지만.... 문제는 김경환의 잠자리다.
 
"어떡하지. 침대를 포기하긴 싫은데."
"포기하고 침낭에서 자는게 내 생각엔 더 빠르고 편할거라고 봐. 저 아가씨 절대로 침대에서 안내려갈 기세인데?"
"그렇지? 내 생각도 너랑 같아."
 
김경민은 침대로 손을 뻗어 구미호의 귀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이걸 확 침낭 속에다 넣어버려?"
"여성을 대하는 지난 24년간의 너를 생각하건데 네가 그런걸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하겠...."
"더 히어로."
 
김경민은 침낭을 꺼내들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자신의 스탠드로 구미호를 들어올려 침낭속에 집어넣었다.
 
"...하네."
"정신적 성장이라고나 할까."
"으음...."
 
찌익!
 
맙소사. 김경민의 피같은 시가 4만원의 침낭이 찢어져 몸의 체온을 지켜주는 방온의 기능을 잃고 천쪼가리로 전락하였다.
 
"아오 이런 개xx가! 맨담!"
 
김경민은 자신의 손목에 부착된 시계침을 돌렸다. 순간, 시간은 6초 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하네."
"정신적 성장이라고나 할까는 개뿔! 맨담!"
 
다시 한번 시간을 되돌리자 옷장 속에 수납된 채로 놓여져 있었고 구미호는 침대 위에 누워 귀만 드러난 채 누워있었다. 그리고 김경민의 스탠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캬. 부러워 죽겠어 아주. 너 그 능력으로 아이템 강화 할 생각 없냐? 너라면 20강 뽑을 것 같은데."
"노력으로 얻지 않은 물건은 별 소용이 없다는걸 알면서 그래?"
"배부른 소리 하네. 그 시계 그렇게 쓸거면 나나 주라 이 자식아."
"주는건 싫고 빌려는 줄 수 있다."
"진짜?"
 
김경민은 왼손에 차고있던 시계를 풀어 건내며 말했다.
 
"진짜."
 
쟈이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행운앞에 서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말했다.
 
"제기랄. 고맙다 임마!"
"고맙긴. 쓰고 다시 줘."
"그래 그래. 내가 친구 하나는 더럽게도 잘 뒀구만 그래!"
 
김경민은 무척이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시계를 넘겼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껄끄러웠던 쟈이로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쟈이로는 자신의 두 손을 공손히 모아 김경민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김경민이 자신의 시계를 두 손가락으로 집어 쟈이로의 손에 떨구자 시계는 쟈이로의 손을 통과했다.
 
"뭐야?!"
"이걸로 스무번째, 내게 맨담을 요구했구나. 쟈이로."
"무슨 소리야? 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뭐긴 뭐야. 내 스탠드 능력중에 뭐가 있는지 잊었어?"
 
그 말에 쟈이로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중얼거렸다.
 
"킬러퀸-바이쳐 더스트...!"
"잘 맞췄네. 그럼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갈 시간이야. 더 히어로! 쟈이로의 몸에 달라붙어라!"
"너 이자식! 이 장난을 몇번이나 한거냐!"
"아까 말했잖아. 스무번."
"아 맞다."
 
-
 
"우린 이 남자를 알고있다!"
"...해제...."
"아니, 이 남자의 잉여스러움과 스탠드를 알고 있다!"
"이제 그만해. 스피드왜건은 너면서 왜 스피드왜건 설명하는 대사를 나한테 해?"
"왜냐하면 난 답도 없는 죠죠러니까!"
 
그 말에 김경민은 살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바이쳐 더스트도 그만 해야겠어. 스무번 하고도 한번을 더 하니 역사가 바뀌었잖아...?"
"뭐?"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그리고 너 왜 스탠드를 꺼내놓고 있어?"
"그러니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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