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적으로 힘든일이있어요..
해결될 기미가 안보여서 오늘도 종일 '아.. 계속 이러다간 암걸릴것같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그러던중에 잠깐 엄마따라 이모댁에 오게됐어요.
엄마가 주차하시는동안 벤치에 앉아있는데 길고양이가 다가오더라구요!
예전에 고양이인사가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거라고 들은 기억이나서 최대한 천천히 움직였어요ㅎㅎ
제가 위협적으로 보일까봐 움직이지도 않구ㅋㅋ 인사는 못받았는데ㅠ3ㅠ 계속 다가 오더라구요~~
야옹야옹하면서 제몸에 몸을 부비길래 쓰다듬어줬더니 무릎에 올라앉더라구요!
오늘 종일 우울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게 굉장한 힐링을 받았어요!ㅎㅎ
아마도 비록 양이님에게 저는 그저 따듯한 방석이었겠지만, 저는 정말 좋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어놨어요
저처럼 연초부터 힘든일 생기신분들, 고민있으신분들 귀여운 고양이 사진보시고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