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로, 꽤 서늘한 이야기 중 하나.
어떤 젊은 커플이 아이가 생겨 버려 낳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낳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젊은 두 사람은 아이를 제대로 양육을 못하고 의논한 결과 그 아이를 죽이기로 했다...
두 사람은 한밤중에 호수로 가서 두고 있는 보트에 타 중간쯤까지 저어 갔다.
그녀는 몇번이나 "미안, 미안." 라고 말하면서 아기를 호수에 빠뜨렸다.
그리고 몇년만에, 그 커플은 겨우 결혼하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여자 아이가 태어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 아이가 4살 쯤 된 어느 날, 그 애가 갑자기 호수에 가고 싶다고 했다.
아버지는 내키지 않았지만, 너무 끈질기게 말해서 하는 수 없이 가족 3명이 모두 호수로 여행을 갔다.
호수에 앉자 이번에는 "아빠, 저거 타고 싶어." 라고 보트 쪽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끈질기게 졸라대서 마지못해 보트를 빌려 호수의 중간 쯤에 온 곳에서 딸이
"아빠, 오줌 누고 싶다." 라고 말하기 시작했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호수에 소변을 싸게끔 하기 위해 딸을 안았다.
마침 아빠와 딸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을때 딸이 휙 돌아다보면서,
"이번엔 떨어뜨리지 말아요."
번역 - 오유 공게 ni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