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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2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피
추천 : 2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29 09:21:28
3일전 우루과이전을 그 친구랑 호프집에서 같이 응원도 했는데....
그 다음날 그 친구 어머니가 길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받으시고 지금 중환자실에 계시다네요...
어제 아침에 하두 꿈이 뒤숭숭해서 찝찝해하고있는데....
친구녀석이 울먹거리며 전화하는 목소리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괜히 내가 그런꿈을 꿔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안좋네요.
해외유학생활중에 생활비 모자라면 돈도 빌려주고 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이친구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내가 마음다잡고 지금처럼 살았을지 아찔한 그런 소중한 친구입니다.
알게된지도 10년이 넘어가는 친구녀석의 기운없는 전화한통에 저까지 우울합니다...
올해 임용시험 준비하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고 친구가 너무 안되보여죽겠습니다....
걱정도되고 묻고싶은데, 주위에선 당장은 전화하지말고 나중에 전화하라고 하는데
친구 어머니도 걱정되고 친구녀석도 걱정되고 ....
가슴이 답답하네요...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고작 26살인데.....우리부모님들이 그렇게 늙으셨다는것도 가슴아프네요...
건장조심하고 쾌유하기를 같이 빌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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