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투표율이 무려 13.2% 늘었습니다.

 

저는 이번선거 20대가 아니었으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선거 못이겼을 거라고 봅니다.

20대의 저정도 투표율 증가가 아니었으면 호남에서도 지고, 수도권도 폭망해서 당이 완전히 쪼그라들어서 정권교체는 물건너가고, 진짜 헬조선이 펼쳐졌을지도 모릅니다.

80년대 대학생들이 민주화 투쟁을 해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것처럼, 망해가던 국가를 20대의 손으로 일으켜 세운겁니다.

20대때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투표도 가끔 내킬때만 했던 30대 입장에선 우리 20대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이제 정치권도 20대의 힘을 느꼈으니, 이제 20대 청년들은 투표라는 기본적인 정치참여를 넘어서, 조직도 만들고, 당원도 가입도 해서 청년들이 필요한것을 정치권에 요구해서 최대한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구하면 정치권은 들어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청년비례도 남녀 한명이 아니라, 두명씩 해달라고 하고요. 청년후보 출마할때는 오창석처럼 부모님한테 손벌리지 않게 당에서 출마자금대출이나 지원도 해달라고 해주십시오. 

 

앞으로 정치권에서 20대 청년들의 영향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