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경제 실패에 대한 탓도 크지만, 부정선거를 막으려는 시민단체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워낙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었고, 그런 의혹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투표함을 지키려고 밤샘까지 했다고 들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를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경제에 실패하고 민생의 삶이 힘들어지면 정권을 바꾸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번에 투명선거시민참여단 및 시민의 눈, 그 밖에 밤샘까지 하면서 투표함을 지키느라 수고해주신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 때도 이런 노력은 지속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