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들은 여름 휴가를 '솔로탈출'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지난달 20일부터 8월4일까지 결혼 적령기인 20~30대 미혼남녀 533명(남275명, 여25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철 용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32.0%가 '솔로탈출'을 선택했다.
이어 '정신적 재충전'(22.9%), '신체적 재충전'(18.2%), '자기개발'(9,1%)등으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정신적 재충전'(29.1%), '신체적 재충전'(17.8%), '자기개발'(13,2%), '솔로탈출'(11.2%)순으로 답했다.
전체적으로 남녀 모두 '정신적 재충전'(25.9%)을 가장 높게 선택해 최근 불경기에 따른 직장내 분위기와 취업관련 스트레스 등으로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휴양지로 가장 좋은 곳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해외여행'(22.5%), '나이아가라 폭포'(15.6%), ‘하와이’(13.8%)를 꼽았고 여성은 '하와이'919.8%), '해외여행'(17.4%), ‘별장’(15.1%)순을 보였다.
여름애장품으로는 남녀 모두 '선글라스'(남 33.8%, 여 35.3%)를 1위로 뽑았다. 이어 남성은 '모자'(13.4%), '액세서리'(12.0%), '신발'(10.2%), 여성은 '선크림'(15.9%), '샌들'(12.0%), '모자'(9,7%)등으로 선택했다.
유상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