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저 광주사는 호남인인데요.
어제 젊은이들 분위기는 침통했습니다.ㅎㅎ
결과 보면서 술이 절로 들어갈정도였으니까요~
어제모인 친구들 다들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가 국민의당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만해도 할머니와 대판 싸웠어요!! 2번찍는 자식세대와 3번찍는 노인세대의 승부였습니다ㅠㅠ.. 하지만 투표력에선 한참 밀렸죠ㅎㅎ

할머니들 커뮤니티에서(교회, 경로당, 행사장 등..)50대 젊은이들(..)이 궁물당을 찍어야한다고 강하게 어필했다더라구요. 여긴 40~50대가 젊은이들이고 노인분들 정말많습니다. 네임드라서 찍은분도 많으셨을거고, 저희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처럼 잘 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 찍으신분도 많았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남을 칭찬해달라고도, 비판해달라고도 한적없습니다. 마음대로 움직이지않는다고 비난을 받아야한다는게요.. 물론 '같은편'이라는 인식에서 나온 분노겠지만 다른지역이 그렇게 했다고 이렇게까지 도넘은 비난을 받았을까 싶습니다. 차별에 익숙하지만 이번 오유반응은 참 마음이 차가워지는 것이었읍니다..하하. 마음대로 기대하고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여기도 그냥 어르신들이 많은 한 동네고 지역입니다.
어쨌든 결과는 20대에겐 매우 아쉬웠던 선거이지만요..
경상도에서 골수1번말고 2번뽑으면- 혁신이고
전라도에서 골수2번말고 3번뽑으면- 화내시는 님들을 납득시켜야하는, 개개인의 자유로운 한표행사의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해야하는게 이게 대체 뭐지? 싶네용 어차피 설명해주실분들은 컴퓨터 쓸줄도 모르십니다.

김종인씨 관련하여 막판 실망감이 굉장히 컸던게 이번 선거의 한 이유이기도 하네요. 싫지만 문대표님에게 힘실어드려야하니 어쩔수없이 2번을 찍은 사람들도 여기 있어요. 청년층은 문대표님 지지하고, 대선때 꼭 힘이 되고 싶습니다. 어르신들도 대선때는 함께하는 모습일겁니다! 늘 그랬듯이! 횡설수설 모바일로 글확인도 못하며 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